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7일만에 시즌 4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홈런 한방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35경기에서 연속 출루 기록이 중단됐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날려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타율은 0.360, 출루율은 0.504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에는 잘맞은 직선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혔다. 신시내티가 1-6으로 끌려가던 6회 추신수의 홈런이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워싱턴 선발투수 하렌의 6구째 145㎞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톱타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이날 빠른 발을 앞세워 내야 안타를 2개나 기록했다. 추신수는 타율을 전날 0.366에서 0.387로 끌어올렸다. 또한 3안타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최다안타부문 1위(29개)에 올랐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4번이나 출루,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1위(0.535)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이같은 활약으로 추신수는 지난 2일 LA 에인절스와 개막전 이후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동시에 지난해 9월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이어온 개인 최다 연속 출루 행진 기록도 33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출루했으나 잭 코자트가 3루수 앞 병살타를 때려 득점에는 실패했다.
'가왕' 조용필이 10년 만에 '헬로(Hello)'하자 팬들은 '바운스(Bounce : 뛰다)'하며 돌아온 오빠를 반겼다. 조용필이 23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헬로(Hello)'로 2000여명의 팬들에게 '가왕'의 귀환을 알렸다. 옛 것에서 배워 새것도 깨닫는다는 사자성어 '온고지신'이 딱 들어맞은 무대였다. 조용필은 데뷔 후 45년 동안 쌓은 내공과 새로운 흐름을 버무려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쇼케이스에 앞서 조용필은 당일 발표한 19집 앨범 '헬로'로 온·오프라인을 휩쓸었다. 사전 제작한 음반 2만장은 매진됐고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는 조용필 신곡이 점령했다. 이날 오전 음반 매장 앞에서는 팬들이 조용필 신보를 사려 긴 줄도 마다 않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국고교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 상원고의 이수민이 대한야구협회(KBA) 특별상을 받았다. KBA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7층에서 201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서 10이닝 동안 26탈삼진을 기록한 이수민에 대한 특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KBA는 이수민에게 상패와 10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또 공부하며 운동하는 학생야구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상원고 손병조 교장에게도 공로상을 수여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이수민은 "해당 경기에서 26탈삼진을 솎아낸 것은 알았지만 탈삼진 신기록인 줄 몰랐다. 상대팀 투수도 좋은 투구를 해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니 기록이 절로 따라온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톱타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연속 출루 행진이 32경기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일 개막전 이후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물론, 지난해 9월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이어온 출루 기록을 '32'로 늘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트레비스 우드를 맞아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3회말 2사 2루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 득점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 들어선 잭 코자트가 삼진을 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2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로빈 판 페르시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7승 3무 4패(승점 84점)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1992년) 후 13번째 우승이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13번째 리그 우승이기도 하다. 판 페르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우승을 자축했다. 전반 2분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받은 판 페르시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3분에는 웨인 루니의 긴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출루율 단독 1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와의 홈 경기에서 2안타 3사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틀간 12타석에서 11차례나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출루율 0.523을 기록해 팀 동료인 조이 보토(출루율 0.522)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에서 1위에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마이애미 알렉스 사나비아의 투구에 몸을 맞고 1루에 나갔고,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유격수 강습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타자 일순해 7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사 2루 상황에서 우익수 적시 2루타를 기록해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해 시즌 타율을 3할8푼2리로 끌어올렸고 안타 26개로 최다 안타부문 내셔널리그 1위도 유지했다.
'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오는 26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다시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26일 오전 2시10분 미국 뉴욕 씨티필드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류현진과 제레미 헤프너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전날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실점하며 3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4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번에 맞상대하는 '우완' 헤프너는 그간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이안 케네디(애리조나), 제이슨 해멀(볼티모어) 보다는 수월한 상대라 3승 달성 가능성은 높다. 헤프너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26경기(선발 13경기) 동안 4승7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올해는 4경기(선발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07를 기록중이다. 헤프너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 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가수 장윤정(33)과 아나운서 도경완(31)이 오는 9월 중으로 화촉을 밝힌다.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은 22일 "두 사람이 지난해 방송을 통해 알게 된 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모두 대중의 사랑을 받고 방송인으로서 거짓 없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고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하길 원해 조금 일찍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오는 9월 결혼을 계획 중이고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장윤정은 소속사를 통해 "힘든 일이 있을 때 도경완 씨는 누구보다 큰 위로가 됐고, 기쁠 때 나보다 더 기뻐해 주고 너무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기에 계산이나 고민 없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오랜 시간 응원해 주신 팬 분들 앞에 더 행복한 모습으로 노래할 수 있도록 결혼생활 바르게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6일 낮 12시에 공개된 '가왕'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Bounce)'가 벅스, 소리바다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싸이의 '젠틀맨'을 누르고 1위에 올라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용필은 오는 23일 10년만에 발표하는 19집 정규 앨범 '헬로(Hello)' 발매에 앞서 첫 번째 트랙인 '바운스'를 먼저 공개했다. '바운스'는 17일 오전 10시 현재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실시간차트 1위, 엠넷과 올레뮤직 2위, 멜론 5위에 올랐다. 싸이의 '젠틀맨'은 '바운스'에 이어 벅스 2위, 소리바다 3위를 기록하고 있고, 멜론과 엠넷에서는 1위를 오르며 '바운스'와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바운스'의 선전은 싸이의 '젠틀맨'이 이날 최단기간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조용필이 가요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1990년 '추억 속의 재회' 후 23년 만이며 실제적으로 디지털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수 싸이(36·박재상)의 신곡 '젠틀맨'이 17일 오전 5시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조회수 기록 경신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따라 '강남스타일'이 기록하고 있는 유튜브 최다 조회수(15억건)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튜브 사상 최단 기간 내 1억뷰 돌파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3일 오후 9시에 공개된 지 불과 나흘만인 17일 오전 5시 유튜브 1억 뷰를 넘어섰다. 이는 뮤직비디오가 하루에 3000만번 재생된 셈으로 유튜브에 '젠틀맨'을 공개한 이후 80시간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이는 유튜브 사상 최단 기간 내 1억뷰 달성 신기록이다. 또 지난해 7월 발매된지 52일만에 1억뷰를 돌파한 '강남스타일'에 비하면 15배 이상 빠른 속도다. 그동안 유튜브에서 가장 빨리 1억뷰를 돌파한 영상은 지난해 게재된 '코니 2012'다. 이 영상은 9일만에 1억뷰를 돌파했으나 싸이는 5일이나 앞선 4일만에 이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코니 2012'는 우간다 반군 두목 조셉 코니의 어린이 납치 학대 등 악행을 기록한 러닝타임 30분의 공익 동영상이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개막후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LA 에인절스와 개막전 이후 1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추신수는 필라델피아 선발 카일 켄드릭을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서 6구까지 가는 끈질긴 타격을 보여줬으나 결국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주자없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또 6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2사 2루 득점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재차 2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때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시즌 2승을 만들어낸 류현진(26·LA 다저스)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0일 오전 8시5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 인터리그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볼티모어는 15일 현재 6승6패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93승(69패)을 기록하며 15년 만에 가을잔치에 참가한 저력의 팀이다. 류현진과 맞상대하는 선발투수는 볼티모어의 원투펀치 중 한명인 '우완' 제이슨 하멜이다. 2006년 빅리그에 데뷔한 하멜은 2012년 볼티모어로 이적, 그해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하멜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던 2009년과 2010년 각각 10승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3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중이다. 하멜은 14일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하멜은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도 6이닝동안 3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하며 첫 승을 따냈다. 패전을 떠안은 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6⅔이닝동안 4실점했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클리프 리를 상대로 4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가, 신시내티 톱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 리의 2구째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회말 2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리와 7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다만 2번 타자 잭 코자트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0-0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되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2로 동점이던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팀이 추가점을 올리는데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25)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010년 5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신지애(25)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다. 그 동안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22)는 2위로 밀렸으며 대만의 청야니(24)가 3위를 차지했다. LPGA 롯데 챔피언십이 열리는 하와이에서 이 소식을 접한 박인비는 "내 골프 인생에 최고의 날이다. 현재 함께 있는 가족과 이 소식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도 "많은 선수가 1위에 근접해 있어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리틀 쿠바'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40·전 SK선수) 은퇴식을 연다. SK구단은 "오는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박재홍의 은퇴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SK구단에 따르면 공식 은퇴식은 이날 경기 후 실시한다. 은퇴식은 전광판을 통해 기념 영상과 함께 시작되며 '굿바이 리틀쿠바' 퍼포먼스, 황금열쇠 및 기념액자 수여, 꽃다발 전달, 카 퍼레이드 순서로 진행된다. 경기장의 모든 조명이 암전된 상태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박재홍이 등장하여 홈 플레이트에서 공식 은퇴사를 낭독한다. 이어 박재홍의 의미있는 기록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과 꽃다발 증정이 1루(프로야구 최초 30-30클럽), 2루(프로야구 최초 250홈런-250도루), 3루(통산 300홈런 달성)에서 진행되며 다시 홈 플레이트로 돌아와 그의 등번호(62번)를 물려받은 한동민 선수의 송별 인사를 받는 것으로 17년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담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77회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콧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동타를 기록, 연장 두번째 홀까지 치르는 접전끝에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스콧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호주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 우승컵을 안는 기쁨을 누렸다. 스콧은 18번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도 카브레라와 나란히 파를 기록한 뒤 연장 두 번째 홀(10번·파4)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콧과 카브레라는 두 번째 샷을 나란히 그린에 올렸다. 먼저 퍼팅에 나선 것은 카브레라였다. 카브레라의 버디 퍼팅은 홀컵을 살짝 빗나갔다. 카브레라는 퍼팅 후 퍼터를 머리위로 집어 던지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브라함 킵로티치(27·프랑스)가 2013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킵로티치는 14일 오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반월당~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14km를 두바퀴 돌고 또 다시 14.195km를 도는 엘리트 코스에서 2시간8분3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0㎞ 이후 단독 선두로 나온 킵로티치는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2초 빠른 기록으로 세계국제마라톤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아브라함 킵로티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연습했고 오늘 좋은 결과가 있어 만족한다”며 “내년 대회에 또 다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니페이스 엠부비 무에바(케냐)가 2시간9분43초로, 데베베 토로사 울데(에티오피아)가 2시간10분23초로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에서 신기록(2시간7분57초)을 세우며 우승한 켐보이 키엥(케냐)은 2시간11분17초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 아쉬움을 남겼다.
투타에서 맹활약한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2승을 거두며 한국과 미국 프로야구 개인통산 100승 고지에 올라섰다. 류현진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출장,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3자책)하며 팀의 7-5승리를 이끌어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89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한국과 미국 프로야구 '통산 100승'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동시에 빅리그 데뷔 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행진을 이어가며 잭 그레인키가 부상으로 빠진 다저스 선발진의 축으로 자리잡았다. 류현진은 이날 팀이 6-1로 앞서던 7회 마운드에 오르기전까지 단 1실점만을 기록하는 사이 삼진을 9개나 잡아내는 등 선발 등판한 3경기 중 가장 좋은 구위를 선보였다. 특히 타자로서도 애리조나의 에이스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3타수 3안타로 100%출루하며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앞선 선발 2경기와 달리 1회부터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황정민, 유준상 주연의 영화 '전설의 주먹'이 개봉 첫날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일일 관객수 8만8075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은 역대 최고의 싸움꾼들이 우승상금 2억원을 놓고 펼치는 마지막 승부를 다룬 영화다. 웹툰 '전설의 주먹'(그림 이윤균·글 이종규)이 원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신하균의 활약이 돋보인 '런닝맨'은 지난 10일 관객 4만8767명을 동원했다. '런닝맨'은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관객수 75만71명을 돌파했지만 전날보다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갔다.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액션영화 '지.아이.조 2'는 2만4894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다. 누적관객수는 166만54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