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지만 그동안의 홍보와 대책수립으로 블랙아웃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25일오후3시께 경북지역의 최대전력수요는 820만2천KW로 지난 2월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오후 2시12분께 예비전력이 376만KW로 400만KW이하로 떨어졌다. 다행히 그 시간대를 지나면서는 오히려 전력소비가 줄어들어 안정세를 유지했다. 일기예보상 불볕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고 예년보다는 그 기간이 길 것이라고해 이같은 전력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위로 인한 블랙아웃위험은 이미 예고되어 있었고 다각적인 대비책이 강구됐다. 이날 전력의 수급도 사전대비에 의존한 측면이 적지않다. 민간발전기가동으로 62만KW를 벌었고 휴가조정으로 52만KW, 수요관리로 150만 KW등 모두 332만KW를 예비로 확보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런 위기관리체제라면 올 여름 무더위는 다소 불편하지만 집단적, 순간적 블랙아웃없이 잘 넘길 것 같다.
시골에 살았던 사람들은 바깥마당과 안마당을 잘 기억할 것이다. 필자도 어릴 때 외갓집에 가면 바깥마당은 타작을 하고 농기구와 볏가리가 있고 소마구간과 방앗간도 있으며 머슴이 거처하는 초동방도 있다. 안채도 마당이 넓어 우물, 장독간, 곡간 등이 있어 집안에 들어서면 넉넉하고 푸근함을 느낀다. 그리고 부잣집 같고 생활이 여유롭게 보이고 먹을꺼리도 아주 많은 부자로 생각한다. 시대의 변화와 삶의 테마가 바뀌자 늦은 감이 있지만 도시인들이 다시 귀농으로, 귀촌으로 단독주택을 선호하며 넓은 터를 구하기에 급급한 현실이다. 대도시 근교에 ‘마당 있는 집’으로 몰리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벌집같은 도시의 콘트리트 아파트에 닭장같이 살다가 생활의 여유를 가지고 또 건강을 이유로, 퇴임자의 후속수단으로 어릴때 그리던 마당있는 집을 찾고 있는 것이다. 집주위 텃밭에 무공해 식물을 재배하며 가축도 기르면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시간적 자유를 갖고 싶어 한다.
포항의 영일신항이 동북아 룰류이동의 중심항으로 우둑 설 수 있는 시험대에 올랐다. 일본의 미쯔다자동차가 대러시아 수출용 자동차 18대를 영일신항에서 선적하는 테스트운항을 한 것이다. 미쯔다측은 이번 시험운항을 계기로 영일신항을 대러시아 수출전진기지로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2차테스트를 거쳐 실질적인 접근을 시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영일신항은 그동안 많은 투자에 비해 물동량이 적어 투자효율성을 의심받고 있는 처지였다. 한국과 일본, 중국의 동북3성, 러시아, 멀리는 우즈베키스탄과 인근 구소련 연방국들을 대상으로 하는 3각무역의 중심항으로의 역할을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기대에 미쯔다의 자동차 테스트선적은 가능성을 엿보는 절차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포항시는 그동안 영일신항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공을 들여 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미쯔다의 테스트선적도 그런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영일신항은 이번 미쯔다의 참여를 계기로 포트세일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적극공세를 펼쳐야 한다.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동빈내항의 물길을 트는 공사가 굉음을 내기 시작했다. 물길이 갇혀 죽음의 바다로 도저히 살아날 가능성이 없던 바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온갖 오물이 흘러들어 썩은 데다 신선한 물의 유입은 막혀 포항의 어두운 현재를 보여주는 것 같아 감추려고만 했던 곳을 이제는 밖으로 드러내 물길을 트고 흐름을 원활히 하여 온갖 편의시설과 수변공간을 조성, 누구나 가보고 싶은 자랑거리로 만든다는 것이다. 동빈내항은 인근의 죽도시장과 함께 포항시민은 물론 외지인도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명물로 거듭날 것이다. 송도의 수려한 경관과 모래밭, 소나무, 탁 트인 바다등도 동빈내항과 어울려 옛 명성을 찾을 날이 머지않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동빈운하의 개통이 이 사업의 요체이고 맑은 물을 유입시켜 바다를 정화해 옛 모습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길이 1.3㎞에 폭 20m, 깊이 1.5m의 동빈운하는 완공되면 바다위에는 소형 유람선이 운행되고 주변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쇼핑몰 등 편의시설과 워터파크, 공연장, 친수공간 등 관광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장마 뒤 찜통더위가 기승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 33℃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살인적인 더위로 불리는 폭염에 올바른 대처가 필요하다. 열손상 환자는 과다한 땀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되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과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액과 전해질의 과다한 배출로 두통·현기증과 실신을 일으키는 일사병, 뜨거운 차 안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활동했을 때 체온이 40℃까지 상승하면서 경련이나 의식장애를 동반하는 열사병을 통들어 지칭한다. 이러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열경련는 시원한 곳으로 옮겨 휴식을 취하게 하며 경련이 있는 부위를 스트레칭 해준다. 이 때 소금물 또는 전해질 음료수를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사병 환자는 그늘진 곳으로 옮긴 후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주며 젖은 물수건을 이용해 얼굴과 손발을 닦아준다. 체온이 40℃가 넘는 고열을 동반하는 열사병은 응급상황으로 의식이 없는 경우 구토 등으로 이물질이 기도를 폐쇄할 수 있으므로 옆으로 고개를 돌려주어야 하며, 이 때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겨드랑이에 대 주는 것도 좋다. 또한 빠른 시간내에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전문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름이면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강이나 바다를 찾게 된다. 물가에서는 조금만 소홀해도 익사 또는 심장마비 등 커다란 대형사고로 이어져서 한 가정의 행복을 해치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물놀이를 떠나기 전에 아주 간단하고,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 몇 가지만 익힌다면 대부분의 수상안전 사고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놀이사고 예방 안전수칙으로는 ①위험한 바다, 호수, 하천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기 ②음주 후, 식사직후, 공복 시에는 수영을 하지 않기 ③바다에서는 해안선에서 멀리 나가지 않기 ④수영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기 ⑤수영 시에는 예리한 돌 조각이나 유리조각 등 바닥에 있는 위험한 물건에 유의하기 ⑥물이 차가울 때에는 오랜 시간 수영을 하지 않기 ⑦ 수영금지구역이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기⑧물놀이 시에는 구조대원, 수상경찰의 지시에 따르기 ⑨수영 한계선을 넘어가지 말고, 수영할 때는 2인 이상 함께 수영하기 ⑩한사람이 빠졌다고 무모하게 여러 사람이 뛰어 들지 않기 등이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3월 15일 ‘구미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하였다. 대형마트, SSM 등의 대규모점포의 영업시간 등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지정해 영업제한시간은 0시부터 오전8시까지, 의무휴업은 두 번째·네 번째 일요일 2일간 시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22일 서울행정법원이 대형마트 및 재벌슈퍼(SSM) 5곳이 ‘영업제한처분은 과도하다’며 낸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 후 구미지역의 대형마트들이 7월 22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고 있으며, 연중 내내 영업을 하겠다는 홍보를 하고 있다. 대형마트 등이 영업재개의 근거로 말하는 서울행정법원의 법원 판결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형마트 등 운영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 중소상공인을 보호하려는 취지의 정당성은 인정되지만 영업시간제한과 의무휴일지정이 위법하다고 한 이유는 두 가지이다.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었지만, 중간 중간 찾아오는 무더위에 시민들은 전국적으로 해수욕장과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최근 4년간 소방방재청 익사자 통계에 의하면 사망 481명, 실종 33명으로 총 5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232건은 주말과 휴일에 발생하였다. 또한 사고 장소를 살펴보면 하천, 강변, 우물, 저수지, 바다, 심지어 고인 물에서도 익사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감시와 보호를 받지 않는 하천과 강에서 90%이상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주요 익사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물에 빠진 가족이나 친구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직접 물에 들어가서 구하는 방법은 전문 구조대원이라도 마지막으로 구조해내는 방법으로 그 만큼 위험하다. 수상 인명구조의 일반적인 원칙은 먼저 물 밖에서 구조하고 두 번째 원칙이 보트와 기구등을 사용한 구조, 세 번째는 물 속에서 설 수 있는데 까지 들어가 구조, 마지막으로 헤엄쳐 가서 구조한다. 일반인들이 생활용품을 이용한 익사사고시 구조방법은 다음을 소개할 수 있다. 패트병, 아이스박스, 대형 과자봉지 등을 익수자 가까이 던져서 구조할 수 있다.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전국의 날씨가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한반도전체가 찜통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장마전선이 물러난 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영향권에 두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경북도내도 포항을 비롯한 영덕, 영천, 경산, 칠곡 등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연 이틀째 대구 등 도시지역은 밤기온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에 시달려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아졌다. 방학을 맞으면서 동해안 각 해수욕장도 점차 인파로 붐비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다. 기상예보는 한 동안 더위가 계속되고 밤에는 열대야현상도 일어날 것으로 예보했다. 이런 날씨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위생관리와 날씨로 인한 우발적 사고이다. 여름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수인성 전염병과 파리, 모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이다. 말라리아경보에 이어 뇌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고속도로, 국지방도, 철도 등 도내 SOC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중간보고회를 통해 밝힌 도내 SOC구축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모두 45조6천억을 투입하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우리나라의 SOC는 동서 9개축과 남북 7개축이 근간이 되어 세분되는 형태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SOC 구축사업은 그동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L자형으로 집중개발돼 동해안내륙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지지부진 했던 게 사실이었다. 이러한 개발 불균형을 강조하며 집중투자를 요구해온 결실이 지금 가시적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도내에는 고속도로 10개 지역, 철도 10개 지역, 국도 47개 지역, 국가지원 지방도 18개지역등 모두 85개 지구가 새로 구축되는 SOC에 해당된다. 울릉도 일주도로가 포함되고 상주~안동~영덕간 고속도로와 포항~영덕, 포항~울산, 영천~언양간 88고속도로의 확장도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도 28일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남북축의 근간인 철도망도 순조롭다. 경부고속도 2단계사업과 KTX포항직결선, 동해남부복선, 동해중부선, 대구선 복선전철화 등도 당초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14년 이전을 앞두고 있는 경북도청 이전지역에 대한 도로망구축도 전체 SOC와 연관, 도시권형성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64년만에 다시 열리는 런던올림픽이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20일 본진이 현지로 출국하면서 점차 열기에 빠져들고 있다. 25일 입촌식이 한국선수단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30회 하계올림픽에 22개 종목에 선수245명을 포함 모두 3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 세계10위권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64년전 우리나라는 정부가 수립되기도 전에 첫 올림픽선수단을 런던에 보냈다. 배를 타고 비행기를 갈아타고 현지에 도착한 선수단의 행색은 초라했지만 우리는 열강과 어깨를 겨루며 인류공영과 지구촌의 화합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승부에 관계없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했다. 실제로 경기력은 열강에 견줘 엄청난 실력 차이를 보이면서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64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스포츠강국으로 우뚝 섰다. 많은 종목에서 스타를 배출하고 경기력을 향상시켜 스포츠계에서도 경제적 발전에 못지않는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스포츠과학이 이루어 낸 쾌거라 할 수 있다.
식약청이 올 상반기 학교급식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2,611개소의 전국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업체 중 55곳이 적발됐다고 한다. 이는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우리나라의 단체급식이 점차 정상궤도에 접어들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그러나 단속된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비슷한 유형의 범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단속의 손길이 느슨해지면 우후죽순처럼 고개를 쳐들고 있다는 현실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번 단속에서도 유통기간이 경과된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 8개소에 달했다. 말이 보관이지 이는 실제로 유통기간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위생적 취급위반과 시설기준위반, 보관기준위반, 표시기준위반이 여전히 자행되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곳도 적발돼 경각심을 갖게 했다. 학교 등 단체급식은 위생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집단급식사고가 발생하는 위험을 안고 있다. 최근에는 위생관리가 철저한 일본에서도 단체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사고가 일어나 큰 파장을 몰고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년에 몇차례식 연례행사처럼 급식사고에 직면하고 있다.
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금품이 오고간 사실이 경찰의 수사에서 일부 밝혀진 것을 두고 시민들은 시의회의 무용지물을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시의회가 집행부의 견제장치가 아니라 집행부와 야합 아닌 야합의 형태로 갖은 이권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보니 결국 집행부의 거수기가 된지 오래인지만 결코 사실이 아니어야 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동안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는 500만원이니 1000만원이니 하는 등의 소문은 무성했지만 5대까지 10번의 전후반기 의장선거에서 돈으로 인한 문제는 없었다. 왜 의장선거에서 돈이 오고가야만 하는 가는 시의회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처음부터 있을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들에게 주어지는 의무적인 일의 양보다는 권위주의적인 특권이 상상보다 더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의장의 경우 운전기사가 딸린 관용차에다 수행비서는 물론이고 학교교실만큼 넓은 의장실에다 모든 행사장에서 시장과 같은 의전대우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판공비라고 해서 매월 수백만원의 예산을 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의장의 직위를 이용(?)한 정보를 활용한 이권개입의 여지가 용이할뿐더러 의회운영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장이나 부의장에 눈독을 들이게 되고 아니면 상임위원장 자리에 연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건축물이 대형화 고층화 되어가면서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기보다는 대부분이 승강기 등 기계적 힘에 의존하기에 이르렀다. 수십층의 초고층 건축물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승강기야 말로 튼튼한 다리의 역할을 한다. 이처럼 승강기는 도시민의 일상 속에 친숙하게 자리를 잡았다. 최근 119 상황실로 접보되는 엘리베이터 안 갇힘 사고는 구조 출동의 단골 메뉴가 되었다. 이러한 승강기의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고 해마다 증가 하고 있으니 승강기 안전사고의 주의사항 등을 꼭 염두 해둘 필요가 있다. 먼저 엘리베이터 탑승 시 준수 사항을 보면 적재하중 이상 초과하여 운행하지 않아야 하며 승강기 내에서 뛰거나 구르거나 난폭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출입문에 기대지 말아야 한다. 만취자들이 출입문에 기댄 상태에서 승강창문이 열려 승강로로 추락한 사례가 있다. 정전 등으로 실내조명이 꺼지거나 운행이 정지 되더라도 인터폰으로 구출 요청을 하여야 하며 마음대로 판단해서 탈출을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승강장 문을 강제로 개방하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또 구조 요청으로 구출되는 경우 반드시 구출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여야한다.
지방의회가 비리복마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후반기 의장선거를 둘러싸고 금품을 수수하는 매관행위가 곳곳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 예천군의회에 이어 상주시와 경주시의회도 금품수수사실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상주시의회는 의장에 출마한 O의원이 K의원을 통해 S의원에게 현금 2천만 원을 건넸다는 것이다. S의원은 곧바로 이 돈을 돌려줬다고 해 검찰이 해당의원들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주시의회도 A의원이 B의원에게 현금 1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각 지방의회마다 비슷해 검찰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매 선거 때마다 관행화되어온 것으로 보고 해묵은 커넥션도 이참에 밝혀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기초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 표본이다. 만약 기초의회가 각종 부조리로 얼룩진다면 기초의회 자체의 존립이유가 없어진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무슨 일이든 민주주의의 규범에 따르고 다수의 결정을 존중하며 민중을 위한 서민정치를 가장 중요한 규범으로 삼아야 하는 곳이 지방의회이다. 그런 도덕률과 규범을 높이 세우기 위해 무보수 명예직에서 유급으로 제도를 바꿨고 주민들도 의회의 청렴을 기대해 온 것이다.
글로벌시대, 해외여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질병의 유형도 다양해졌다. 종전에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수족구병과 말라리아가 급속히 전파되고 있으며 A형 간염과 댕기열 등은 국내에서도 널리 감염돼 풍토병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들 외래 전염병은 대부분이 외국여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들 외래유입 질병의 감염은 지난 2009년 2백여 명에 불과했으나 해마다 늘어나 2011년 349명으로 135.8%가 늘어났다. 지금도 동남아와 중국에는 모기를 매개로 한 댕기열과 수족구병이 창궐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추적한 감염경로는 인도와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와 케냐, 가나, 카메룬 등 아프리카가 주경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들은 안전에 대한 지식이나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지각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선진국보다 월등이 높다. 우리나라에 어린이 안전사고를 살펴보면 주변에 안전 · 환경적 요소보다는 개인의 과실로 치부가 되는 경우가 대다수 이며 따라서 개인의 안전교육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들 말을 한다. 하지만 어린이 안전사고발생 빈도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시설 · 환경의 개선을 실시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안전사고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안전사고 발생원인 중 가장 높은 교통사고의 경우 도로진입과 출구의 개선, 육교 혹은 지하도 건설, 도로와 인도의 구분, 어린이보호구역의 확대 및 개선을 통하여 어린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어린이 주변지역에 2중 3중으로 안전보호장치 시스템을 조성함으로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본다. 이제 우리나라의 어린이 안전환경에 대해서 범국가적 차원에서 그 현황 및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안전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서 그에 따른 안전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결과제라 할 수 있다.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상주관내에는 유일하게 상주보와 낙단보가 설치 되어있어 모든면에서 많은 해택을 누릴수 있는 조건이 되어있다. 4대강사업 보가 설치되기전에는 매년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가뭄에 낙동강에 위치한 양수장들은 용수부족에 따라 대형 장비을 투입 하상굴착을 하여 양수작업을 하였으나 현재는 상주보와 낙단보의 도움으로 년중 양수작업을 할수있게 되어 천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공사에서 시행하여 준공한 농경지리모델링 10지구 615.96ha에는 올해 물에 대한 걱정없이 농사를 짓을수 있는 큰 해택을 받은 것은 지역 농업인 누구나 다 인정하는 부분이다. 상주지사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오태저수지1,247ha와 지평저수지 83ha에 36,556백만원을 투입 올년말까지 준공도록 최선을 다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뚝높이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시 홍수조절 기능뿐 아니라 이상기후에 따른 수해 피해도 최대로 막을수 있을것이다. 장마시 많은 양의 물을 담수할 수 있어 가뭄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뿐 아니라 저수지 지류 하천 생태계도 살릴수있는 친환경적 사업이 될것이라 기대된다.
경주지역에 산재해 있는 1,500여개의 각종 산업체를 집적화하는 친환경 대규모 산업단지의 조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는 도시의 난개발을 불러 일으키고 역사, 관광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어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이같은 세간의 염려를 의식한 듯 경주시가 배동 녹색기업복합단지를 조성하는등 유관기업의 집적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역사관광도시로서의 입지가 굳어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확실한 한편 산업도시로서의 여건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인근에 있는 포항의 제철산업과 울산의 자동차산업과 조선업, 경주에 조성되고 있는 한수원과 관련원자력산업의 배후도시의 기능이 그것이다.
낙동겅살리기 후속사업으로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고향의 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향후 5년간 22개 지방하천에 4,592억원을 투입, 강살리기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10개 지역에 2,551억 원을 투입하는 고향의 강 사업은 재해예방과 하천수량확보, 수질개선 등의 효과로 낙동강살리기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이다. 사실 낙동강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강살리기를 했지만 지류가 살지 않으면 그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홍수조절기능도 그렇고 맑은 물 확보, 수량증가도 기대할 수 없다. 지류와 본류가 유기적체제로 흘러야 강살리기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고향의 강사업도 그런 측면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