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어른들의 말씀이 “동지, 섣달 긴긴 밤을 그렁저렁 보내고 나니 소한, 대한이 닥친다. 이것만 보내면 얼어 죽을 놈 없을 텐데.”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 풍습에 젖어 양력설보다는 음력설을 많이 지킨다. 그래서 달력에도 보면 양력으로는 하루가 휴일이지만 음력설은 3일씩이나 된다. 이름도 신정, 구정으로 구분해 부른다. 지난해 세모에도 각계각층에서 후한 나눔의 문화로 듣기 훈훈한 연말을 보냈지만 구정에도 역시 그립고 따뜻한 정은 우리만이 가지는 미풍양속이라 여겨져서 정말 감사한 일들이 많아졌다. 나눔에 관한 어느 교수님의 말을 빌리면 부자란 통장에 천문학적인 숫자의 돈을 넣어둔 이가 아니다. 부자는 늘 베풀 것이 있는 사람이다. 돈이 있으면서 베풀지 않는 사람은 부자가 아니라 인색한 사람이고 명품으로 휘감고 다니면서 베풀 줄 모르는 사람도 부자가아니라 자아도취적인 이기적인 사람이다.
에너지는 우리에게 공기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이 부족하여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에너지 자원에 대한 문제해결이 급급합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수입에 의존하는 화석연료보다는 자립기술에 의존하는 원자력 에너지가 훨씬 유리합니다. 하지만 극히 예외적인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자력산업에 대한 불신과 갈등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를 해결해야하는 것은 우리의 평생 숙제입니다. 원자력산업에 종사하는 우리들은 예상치 못한 사고나 실수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보다 면밀하고 섬세한 원전운영을 위해‘얼마나 안전해야 충분히 안전한가'를 생각하며 설비개선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울진1,2호기의 대규모 설비개선사업은 장기가동에 의한 설비결함 및 고장발생 원인을 체계적으로 종합 검토하여 설비 신뢰도 및 운전성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증기발생기교체 및 저압터빈, 주발전기 및 여자기, 주 전력설비 등을 교체하는 계획이었다.
믿고 의지하는 믿음성이 신뢰이다. 철학자 니체는 인간은 부조리의 테두리 속에 서로 사랑하고, 믿고, 보고싶어 하지만 신뢰성의 손실로 바로 미워하고 싫어하고 멀리 한다는 것이다. 믿음과 신뢰 속에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다해도 사랑이 없으면 그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라 한다. 인간은 서로의 신뢰와 부조로써 위대한 행위는 행해지고 위대한 발견이 이뤄진다. 그래서 해학자 호라티우스는 “자기 자신을 지배하는 자는 군중을 지도하고 그리고 지배한다”는 말을 그의 시에서 밝혔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갈 때 사람과 사람이 접촉함에 있어서 가장 큰 신뢰는 충고를 주고받는 신뢰가 될 정도가 되어야 한다.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만이 타인을 신뢰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오직 그러한 사람이라야만 미래의 자신을 현재의 자신과 마찬가지로 믿을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이 현재를 바라고 있는 대로 느끼고 행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구조·구급시스템이 발전하게 된 것은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라는 대형재난의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 힘입어 그동안 양적인 발전과 더불어 구급대원의 질적인 능력향상 등 조직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무원이 될 수 있었다 119구급서비스의 효과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구급대원의 준비된 자세도 필요하겠지만 이를 이용하는 일부 시민들의 의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먼저 구급차 길터주기이다. 촌각을 다투는 환자이송 중 긴급차 출동로 확보 미비, 교통정체, 운전자들의 양보정신 결여 등으로 신속한 이송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싸이렌 소리를 듣고도 꿈쩍하지 않는 운전자들을 볼때면 과연 우리나라가 선진국일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위험물 화재 및 폭발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계절이다. 폭염이란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가 32℃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폭염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온도상승에 약한 위험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대부분의 공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제4류 제1석유류(인화성 액체:휘발유, 시너, 세척제 등)는 온도상승에 의해 기화작용이 활발해 지고 가연성증기의 체류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내에서 무심코 냉장기, 선풍기 등의 전원을 연결할 경우 전기스파크가 점화원으로 작용해 화재 또는 폭발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제5류 자기반응성 물질(유기과산화물, 질산에스테르류, 셀롤로이드류 등)은 분자 내 산소를 함유하므로 외부로부터 공기(산소) 유입이 없어도 온도 상승이나 충격 등에 의해 연소폭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온도 상승에 따라 안정제로 사용하는 액체(용제 등)가 증발할 경우 자기 반응이 격렬하게 진행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달 2일부터 시행된 사전등록제는 소중한 가족의 실종예방과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에 지문과 얼굴사진·기타신상정보를 등록해 뒀다가 실종시 보호자가 별도로 실종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경찰에서 아동 등을 발견했을 경우 등록된 정보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신원을 파악하고 보호자에게 보다 빠르게 찾아주는 등 국민들의 가정을 행복하게 지켜드리기 위한 제도입니다. 등록대상은 만14세미만의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치매질환자 등이며 인터넷등록방법으로는 안전 Dream 홈페이지(http:/www.safe182.go.kr) ⇒182실종 아동찾기센터를 통해 직접입력 하는 자가등록과 경찰청위탁업체에서 어린이집,유치원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등록 및 경찰서 여청계, 지구대, 파출소를 찾아가서 신청하는 방문등록제가 있습니다. 이처럼 182실종 아동찾기 센타는 여러분 가족들을 돌봐주는 행복 도우미이므로 서둘러 사전등록을 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빨리 찾아와 6월 하순인데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급격하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사람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물놀이를 통해 해방감을 만끽하고자 한다. 이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안전사고'다. 무더운 날씨에 물놀이가 최고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텐데,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도 있지만 주변에서 적지 않게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익사사고는 주말 가족여행 등 나들이가 많은 6월부터 증가하여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는 갑작스런 상황에는 당황해 대처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성인과 함께 물놀이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즐거운 가족여행을 되길 바라며, 물놀이시 필요한 안전수칙을 짚어 보고자 한다. 첫째, 수영을 하기 적합한 곳에서 수영을 하자. 위험한 바다·호수·하천을 피하고, 수영 금지구역, 바닷가의 해안선 먼 곳(수영 한계선 너머), 너무 깊은 곳, 안전요원·구조대원이 없는 곳 등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아파트 및 상가, 대형판매시설 등 고층건물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인하여 불과 연기를 피하지 못해 사망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아파트와 복합건축물 등을 포함해 전국의 11층 이상 고층 건물은 총 8만3725곳인데, 갈수록 초고층 아파트의 건축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10년 평균 한해에 화재는 3만7704건씩 발생했고, 이로 인한 사상자는 약 2,427명에 달하며, 초고층 건물일수록 건물외벽에 발생한 불길을 제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대피하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이런 곳은 대부분 소방시설과 방화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긴 하지만 혹시 모를 화재가 발생하면 발화지점으로부터 몇 개의 위·아래층까지가 가장 위험함으로 될 수 있는 한 멀리 떨어져서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또 고층건물에는 피난할 수 있는 기구가 있으므로 사전에 이 기구들을 사용하여 탈출하는 방법도 알아두어야 한다.
지난해 말, 구미시의회는 ‘2012년도 낙동강 둔치 활용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 12억원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2011년 12월 17일 새벽까지 이어진 2012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마지막 계수조정에서 예결특위 위원들이 격론 끝에 표결처리해 전액삭감 7명, 삭감반대 6명으로 전액삭감을 결정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 구미시는 지난 구미시의회의 결정과 시민사회의 여론을 또다시 무시하고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6억9천3백만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작년부터 구미시는 낙동강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여 수변도시, 대규모 캠핑장, 수상비행장, 수상호텔, 수상스키장 등 붙일 수 있는 이름은 다 붙여서 수변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시민사회에서는 구미시의 낙동강 둔치에 골프장·수상비행장 등이 포함된 수변개발계획에 대해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와 수질악화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순천만 습지 등의 사례를 들어 해평습지를 비롯한 구미권 낙동강변을 내륙최대의 강변습지로 복원하는 대안을 구미시에 제안한 바 있다.
현대적 개념의 심폐소생술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을 때에는 심폐소생술이란‘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해 환자의 흉부를 압박하고 인공호흡을 시행하는 치료기술’로 정의 됐으나 점차 심정지환자의 치료방법이 발달하면서 심폐소생술은 단순히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만을 의미하는 용어가 아니라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모든 치료방법을 의미하고 있다. 심폐정지로 의해 심장이 멎게 되면 당연히 우리 몸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중단되고 결과적으로 온몸이 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고 점차 죽어가게 된다. 그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뇌와 심장이다. 특히 뇌는 아주 짧은 시간동안 혈액공급(산소+영양분)이 되지 않으면 손상받기 시작한다. 보통 4~5분 정도 지나면 손상을 받기 시작하고 10여분이 경과하게 되면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게 된다. 다시 말해서 ‘뇌사(Brain death)'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심폐소생술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지 안 해도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심폐소생술의 주된 목적은 우리 몸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장기인 심장, 뇌, 그리고 그 외의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자는데 있다.
119에 신고를 하다 보면 당황하여 출동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19에 신고할 때 신고요령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119에 신고 할 때는 되도록이면 유선전화를 사용합시다. 유선전화로 신고할 경우 지도에 정확한 위치가 표시되지만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 근접 기지국 위치가 표시되어 현장과는 3~5킬로 정도 오차가 나게 지도 표시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유선전화를 사용하여 신고하되 핸드폰으로 신고할 경우에는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주소나 주요 인접 건물, 시골지역의 경우 자연부락이름을 알려주어야 소방차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시 초기 5분 안에 화재 연소 확대나 환자소생률이 결정되므로 신속하게 소방차가 출동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 온 무더운 날씨로 인해 계곡이나 강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그 만큼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물놀이 안전사고는 여름방학과 휴가 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사이에 집중되고,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쌓이는 주말 오후 시간대(2시~6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원인으로 음주 후 수영과 안전수칙 미 준수 등 안전 불감증에 따른 인명사고가 전체의 80%에 이르고 있으므로 물놀이를 하기 전에 안전수칙 및 사고발생시 행동요령을 미리 알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식사 후, 음주 후 물놀이 금지 물놀이 전 반드시 준비운동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부터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가기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물 밖으로 나와 휴식 취하기 물놀이시에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인 48.5%로 OECD 국가 평균인 13.5% 보다 훨씬 높다. 또한 지난 2001년 이후부터 연평균 수명이 0.5세씩 늘어나면서 이미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0세를 넘어서고 있으며 2020년에는 100세 시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치 가 나왔다. 한편 급속한 도시화 쏠림 현상으로 농촌에는 젊은 세대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공동화 현상으로 자녀와 떨어져 사는 고령농업인 가정은 해마다 증가 되는 반면 노동력은 떨어져 경제적 궁핍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자녀들에게 의탁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특히 65세 고령농가의 평균 경영규모가 0.84ha로 영세하고 연간 농업수익이 1천만원 이하의 농가가 77.5%로 대부분 고령농가는 노후생활이 불안정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농지 이외에 별다른 재산이 없고 농업소득도 부족하여 노후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고령농업인에 대한 종합적인 문제 해결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다. 이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정부에서는 작년부터 안정적인 노후설계로「농지연금」제도를 도입하였다. 농지연금이란 “고령농가의 농지를 담보로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해 노후생활의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도시 고령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는 주택연금제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은 4대강사업으로 발생하는 하천 준설토를 저지대 농경지에 성토해 재해를 예방하고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국 140지구에 1.9억㎥의 준설토를 성토한다. 지역별로 공정이 다소 차이는 있으나 현재 대부분 마무리돼 올해 영농을 시작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달성지사에서도 낙동강변 50여km에 걸쳐 10개 지구 362ha 농경지에 992만㎥를 성토하는 농경지리모델링공사를 2010년에 착수해 지난달 사업준공을 했다. 대구시 달성군 내 농경지는 대부분 낙동강에 인접해 매년 홍수피해를 입는 지역이 많았다. 그간 지속적으로 배수장을 신설해 왔으나 수혜구역의 도시화, 포장화, 비닐하우스 시설 증가로 홍수도달시간(Tc)이 빨라지고 매년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 현재 농업용 배수장 설치기준으로는 완전한 홍수량 배제에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 4대강사업의 하천준설로 수위가 저감되는 효과가 있었고, 농지를 성토하는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의 영향으로 해당 농지는 침수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준설토 반입과 병행해 영농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용수로 44km, 배수로 33km, 농로 32km 등의 농업기반시설 설치와 경지정리를 시행해 해당 농지는 그야말로 옥토가 됐다.
우리나라는 아직 교통법규준수에 대한 국민들의 불감증과 안전띠에 대한 오해 때문에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경제협력기구(OECD)의 29개 가입국 중 하위의 후진성 교통문화 수치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사고발생시“안전띠는 생명띠”라 할 만큼 보디가드 역활을 해준다. 지난 5월 중학교 수학여행중인 버스가 강원도 양구의 절벽에서 추락해 버스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만큼 찌그러 졌으나 비록 41명의 중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1명의 인명피해도 없는 것은 안전벨트가 효자노릇을 한 덕분이다. 왜냐하면, 첫째. 안전띠를 착용하면 차량화재나 물에 빠질 경우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화재 및 수중추락사고 사망률은 전체교통사고의 0.5%에 불과할 뿐 주원인은 승탑자의 머리가 차내의 계기판등에 부딪쳐 의식을 잃기 때문이다. 둘째, 자동차가 구를때는 차량밖으로 튕겨 나가는 것이 낫다하나 차가 구를 때 차창 밖으로 튕겨 나간 사람은 좌석에 고정된 사람보다 사망률이 25배 높다.
구미풀뿌리희망연대는 그동안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추진 중인 ‘구미 국가산업단지 산업구조고도화 사업’에 대해 공중파뉴스, 라디오 등의 언론인터뷰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고도화 사업은 특정기업에 특혜를 줄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문제제기한 바 있다. 구조고도화사업은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3천500억원을 투입해 업종구조고도화, 지원복지시설 확충, 기반시설 확충을 통하여 30년이 지난 낙후된 구미1공단의 구조를 지속가능한 산업공단으로 재탄생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KEC-㈜방림-오리온전기(주) 3개사가 휴·폐업 중인 공장부지 일부를 이용하여 개발하겠다고 구미1공단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에 신청한 상태이다. 3개사가 신청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지원복지시설 확충 사업영역에 체육시설, 스포츠센터,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레지던스호텔, 컨벤션센터, 복합물류센터, 복합판매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자동차는 단순히 운반수단뿐만 아니라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주차공간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명절 때나 행사장 주변 및 병원가등 일부 비좁은 골목에서는 콩나물시루를 방불하듯 주차대란을 겪고 있어 이의 대책이 시급하다. 또한 차고나 출입문 및 쇼윈도우 앞에 주차를 해둔 채 연락처도 남기지 않아 차량진출입과 영업에 지장이 많다는 민원과 함께 주차문제로 인한 시비신고가 하루에도 수회가 되고 있으니 이를 입증하는데 충분할 것 같다. 경찰관서등 관계기관에서는 이런 신고를 받으면 단말기를 통한 차적조회로 소유주를 추적하는데 만약, 차량등록시 전화번호를 함께 등록했을 경우에는 즉시 연락을 취하여 이동시킬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때는 소유주 인적사항을 대상으로 114안내를 받고 있지만 미가입자나 안내거절은 물론이거니와 설령 가입자라 할지라도 타지 거주자일 경우에는 연락방법 등 대책이 어려워 견인관리소에 의뢰하거나 112순찰차가 현지 진출하여 방송을 하는 등 최대한의 조치를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견인관리소직원이 퇴근한 후에나 심야일 경우에는 소음을 유발하여 시민들의 수면을 방해함으로서 득보다실이 많은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형평의 원칙에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득이 제한 될 수밖에 없다.
현대인의 주거형태 대다수가 아파트이고, 이런 아파트는 점차 고층화되어가고 있다. 단독주택에 비해 화재가 났을 경우 아파트의 경우 피난하기가 힘들고 고층아파트의 경우 더욱 그렇다. 우리는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을 때 연기에 의한 시계 제한과 유독가스로 인한 호흡 장애 등으로 심한 공포감에 빠져 고층에서 뛰어내리는 사고 보도를 종종 접하고 있다. 아파트에도 비상구가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92년 이후에 신축한 아파트는 발코니에서 이웃 가구로 피난이 가능하도록 가구 간 경계벽에 피난구를 설치하거나 망치 등으로 쉽게 파괴될 수 있는 석고보드 등으로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발코니에 가구 간 경계벽이 쉽게 피난할 수 있는 구조로 설치되어 있는지조차도 몰라서 귀중한 생명을 빼앗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또한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설마 우리집에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잡다한 물건을 적재하여 창고로 사용하다 유사시 피난통로로 사용이 힘든 경우가 많이 있다.
올해 5월 강우량은 41m/m로 평균142m/m의 28%정도의 적은수량이지만 관내 모내기는 100% 완료하였다. 전국적으로 극심한 봄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업인들의 마음은 바짝 타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었지만 극심한 물부족으로 가뭄이 심각해짐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가뭄 극복과 영농급수를 위해 가뭄해소시 까지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여 근무에 임하고 있다. 가뭄이란 물부족 현상으로 오랜기간에 걸쳐 비가 적게 내리고 햇볕이 계속 내려쬐어 물의 균형이 깨어져 농업용수, 생활용수, 하천유지용수 등이 부족하여 피해를 겪는 기상재해의 하나인 것이다. 가뭄이 장기적으로 계속 발생하면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하여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생산비용이 증가하며 수량감소, 수질악화 등의 2중 3중의 피해가 발생될수있다. 가뭄이 계속적으로 심한 경우에는 부득히 제한 급수로 인한 용수 공급에 많은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
올 여름에는 심각한 전력부족이 예상된다는 언론기사가 이어지고 있다. 양질의 전력은 국가 경제의 경쟁력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국민 개인의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필수적이다.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치솟는 여름에 정전으로 인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거나 냉장고에 저장된 음식이 썩어가는 상황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다. 전력 예비력이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백만 킬로와트급의 대용량 원자력 발전소에서 고장정지가 발생하면 국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원자력 발전소 고장정지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운전중인 신월성 1호기 정지에 관한 기사는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신월성 1호기는 시운전중인 발전소이다. 원전의 시운전이란 원전이 수명기간 동안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많은 복잡한 시험을 처음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회사에서 신형자동차를 출시하기 전에 수년간에 거쳐 로드테스트를 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