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은 설(26일) 명절 기간에 외식을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외식전문기업 아모제는 14~20일 직장인 513명을 대상으로 ‘명절 기간 외식’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26일)에는 과일·고기·생선 등 대부분의 제수용품 가격은 내려가지만 수확량이 적었던 고사리 등의 나물류 가격은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21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100g당 고사리는 지난해 1,880원에서 12% 오른 2,100원이며, 도라지도 지난해 1,940원에서 올해 2,100원으로 8%올랐다. 중국산 숙주도 지난해 330원에서 올해 350원으로 6% 인상됐다. 건어물로는 황태포 1마리에 3,650원으로 지난해 3,600원보다 1%올랐다.
끝을 모르는 경기불황으로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올해 설 연휴 고향방문을 포기하는 직장인이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1,76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번 설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인 직장인은 58.7%(1034명)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최저 2000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보장하는 ‘설맞이 고향보험’을 2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설맞이 고향보험은 2800만명이 이동하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집을 나가는 순간부터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등 상해 및 질병 의료비, 휴대품의 도난·파손 손해까지 보상함으로써 안전하고 든든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한 실속형 상품이다.
국토해양부는 택지·도시·산업단지·관광단지 등 개발사업 절차를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http://luris.mltm.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공장 설립·건축 행위 등 토지를 이용하는 경우에 대한 인·허가 기준 및 절차 등을 안내해왔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택지개발, 도시개발, 관광단지개발 등 30개 개발사업에 대한 절차를 추가로 인터넷으로 제공하게 됐다.
정부가 지난해 지급하지 못한 일용직 근로자의 유가환급금을 오는 6월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1일 “당초 지난해 12월말까지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 유가환급금 지급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뒤늦게 명세서를 제출한 사업주들이 있어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아직까지 환급받지 못한 일용직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오는 6월 추가로 지급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제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함에 따라 조달청이 관수철근 공급가격울 8.2% 인하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철근가격을 8.2% 인하하고 인하된 단가는 이달 8일 납품 분부터 소급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소속 계열 3개 조선사는 하도급 거래 관계에 있는 협력업체와 '상생경영'을 선포하고 총 2,350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현대 중공업·미포조선·삼호중공업은 21일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과 협력업체 대표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및 하도급공정거래협약' 체결 선포식을 가졌다.
설을 앞둔 21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에 설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1일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삼성전자는 서울 본사 인력을 대거 현장에 배치하면서 '관리의 삼성'에서 '스피드의 삼성'으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삼성전자는 서울 본사 인력 1,400명의 86%인 1,200명을 현장으로 재배치하는 인사 혁신을 단행했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전세계 영업조직의 수장을 전원 교체했다.
세계적인 브랜드 ‘샤넬’과 국내 유통 강자인 롯데백화점의 힘겨루기가 한창인 가운데 샤넬이 롯데백화점 내 일부 매장을 철수키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주장이 서로 달라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샤넬은 오는 29일부터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을 비롯해 잠실점, 광주점 등 7개 점포의 화장품 매장을 철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중 대구경북지역의 화폐발행액과 환수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한 반면 주화 환수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의 어려운 경기를 반영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조사한 '2008년 중 대구경북지역 화폐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화폐발행액은 2조 5,808억원으로 2007년 같은 기간보다 1조 551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펙스는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청소년들의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주니어용 성장화 'GH+ 임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GH+ 임펄스’는 일상적인 운동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신체로 전이시켜 성장 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고 안전하게 분비될 수 있도록 하는 성장용 기능화로 특수 개발된 성장 칩을 신발 바닥에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인터파크 온라인 쇼핑몰에 ‘문화콘텐츠몰’을 개설했다. 1300개 업체가 입점, 국산 캐릭터 100여개 관련 상품 2만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캐릭터 인형과 완구, 문구, 팬시, 의류 등과 만화책, 애니메이션 DVD 타이틀, 게임 등을 판다.
소비 시장 전반에 걸쳐 짙게 드리워진 불황의 그림자로 유통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는 이번 설 (26일)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설 휴점 기간을 단축하고 연장영업하는 등 소비진작에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다. 20일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에 따르면 1998년 외환위기 때보다 경기상황과 소비심리가 더 위축돼 올해 설 연휴기간 중 26일 설날 하루만 휴업하기로 했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유통업계의 설 선물세트 판매가 본격화된 가운데 대형마트의 설 선물세트 매출은 감소한 반면, 온라인 쇼핑몰은 증가했다. 이처럼 설 대목에 대형할인마트 보다 온라인 쇼핑몰이 강세를 보인 것은 드문 일이다. 이는 극심한 불황으로 인해 품질보다는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소비활동의 중심이었던 대형마트가 온라인 쇼핑몰로 바뀌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금융공사가 기존 부서의 10%를 줄이는 등 조직 군살빼기에 나섰다. 주택금융공사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행 ‘5 본부 22개 부서’를 ‘4 본부 21개 부서’로 슬림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 IT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미국의 9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0일 IT분야 산·학·연 전문가 3,000명을 대상으로 한국 IT산업의 종합적인 기술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최고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90% 수준으로 일본(95%)과 유럽(94%)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은 20일 농협중앙회와 1611억원 규모의 화학비료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매출액의 11.7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종료일은 올해 말까지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제조업을 창업한 기업에 대해 설비투자 금액의 10~15%(최대 15억원)를 정부가 보조금으로 지원해 준다. 제조업 창업촉진을 위해 시행되는 '창업투자보조금지원'의 올해 지원규모는 6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