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 속에 기업과 지역주민이 따뜻한 이웃 사랑을 18년 동안 실천해 오고 있어 화제다. 현대중공업은 3일 오전 10시부터 울산 서부축구장(동구 서부동)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임직원 및 직원 부인, 지역 주부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지역의 불우 이웃을 위한 온정을 모았다. 이 행사는 기업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마련한 성금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디젤엔진 부품 생산 업체 STX엔파코가 불황속에서도 예정대로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TX엔파코 송우익 대표는 2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업공개(IPO)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을 철회하고 있지만 STX엔파코는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상장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며 "회사의 실적과 규모, 사업전망성을 고려할 때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올 들어 극심한 하락장 속에서 업종을 대표하는 1등주가 2등주에 비해 하락 폭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 대표주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업종대표주 주가등락 현황'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2일까지 각 업종 대표주는 38.15% 하락했고, 업종 2위주는 44.5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은 46.07%이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프랭클린 플래너를 탑재한 전면 터치스크린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 본격 비즈니스맨 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프랭클린 플래너폰(모델명 LG-SU100)’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안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휴대폰의 가장 큰 강점인 휴대성과 컨텐츠 등 최상의 시너지를 이뤄낸 새로운 터치스크린폰”이라고 밝히고 “다양한 기능과 컨텐츠를 바탕으로 터치스크린폰의 진화를 선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CJ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스토리텔링 마케팅, 카테고리 매니저(CM)들의 이벤트 페이지, MD들의 추천상품 코너 등의 임직원들을 활용한 불황타개 마케팅이 붐을 이루고 있다. CJ몰에서 운영 중인 ‘크리스마스 기프트샵’ 페이지에 접속하면 한 중년 남성의 얼굴 사진과 함께 ‘강마에, 온 가족 크리스마스 선물사고 제주도에서 송년 파티한 사연’이라는 문구가 담긴 팝업 창이 눈길을 끈다.
지속되는 경기불황속에 ‘공짜’, ‘증정’ 마케팅이 각광을 받으면서 편의점에서 진행중인 영화, 뮤지컬 등 문화상품 초대권증정 이벤트 응모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2일 편의점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 11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영화, 뮤지컬등 문화상품 초대권증정 이벤트 응모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이 기침을 하면 몸살을 했는데 이젠 중환자실로 가야 될 형편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 경기침체의 영향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2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잇단 조업단축 소식을 접한 경주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대.기아 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경주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는 약35곳 이중 몇몇 업체를 제외하곤 종업원 50~60여명 안팎의 중소업체들이다.
SK건설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올해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 건축디자인 부문에서 ‘오륙도 뷰 플라자(VIEW PLAZA)’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이야기가 있는 북 카페’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벤처산업협회와 중소기업청은 지난 1일 벤처업계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벤처기업 금융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현판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송재희 중소기업청 차장과 벤처산업협회 서승모 회장을 비롯한 벤처기업인 1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TV가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선전했다. 삼성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인 지난달 28, 29일 이틀동안 LCD TV 판매 물량이 비수기인 지난 6월 한달 동안의 판매물량인 36만대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역삼투압(RO) 담수플랜트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으로 3억 달러 규모의 대형 RO 방식의 담수 플랜트 공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RO 3단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근 폭락장에서 친인권적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주가가 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누적수익률도 23%P 더 높았다. 류영재 한국사회책임투자(KoSIF) 리서치센터장(서스틴베스트 대표)은 이 같은 내용의 분석결과를 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08SRI국제회의, 인권과 사회책임투자'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해외 진출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KOTRA는 국내기업이 미국, 일본, EU 등 경기침체가 심한 기존 주력시장에서 탈피해 ‘미개척 틈새시장’ 공략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2일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중동 및 마그레브 지역은 경제 및 금융시장개방이 완벽하지 않아 미국발 금융위기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 이들 지역은 최근 5년간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오일 머니’가 유입돼 재정기반이 탄탄하다.
대한주택보증(사장 남영우)은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대상 사업장 중 일부를 선정해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매입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5개 업체 6개 사업장(754세대)에 대해 총 분양금액(1924억원)의 50%선인 962억원에 우선 매입키로 결정했다.
무주택 서민을 위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공급실적이 이사철 수요가 꺾이면서 11월 들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355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10월(4348억 원)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인을 사칭하는 사람에게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면 이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의 과실이 70%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균용)는 부동산 사기를 당한 한 모씨(54·여)가 "중개업자가 부동산 소유자를 확실히 확인하지 않아 사기를 당했다"며 중개업자 김 모씨(53·여) 등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직장인들은 다이어리, 서적, 학원수강 등 자기계발 상품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불황에 좌절하기보다는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내년 계획을 세우기 위한 다이어리나 가계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1일, 새롭게 선보이는 ‘광화문 글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광화문 글판 겨울편 문안은 정현종 시인의 '아침'에서 발췌했다. 힘든 상황을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돌리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매일의 새날을 새 각오로 헤쳐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가장 큰 화두는 ‘불황’과 ‘복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11월21일부터 27일까지 2465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를 대표하는 유통 키워드는 무엇인가?’ 라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2%가 ‘불황’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광우병(34%), 멜라민(16%), 친환경(5%), DIY(3%) 순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옥션 히트상품 20’ 가운데 불황과 연관된 ‘리폼상품’, ‘라면’, ‘등산화’, ‘대용량 세제 및 섬유유연제’ 등이 상위에 올랐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로 유명한 팅크웨어㈜는 모바일 상 위치기반 서비스인 ‘모여라 친구’에 사용되는 ‘모바일 3D지도’를 제작·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모여라 친구'는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이모티콘으로 등록된 가족, 친구, 지인 등의 위치를 조회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