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도심 도로 및 인도는 각종 광고물로 도배를 하다시피 하는 모습들이 반복되고 있다. 각종 광고물을 쓰레기버리듯 들고 다니며 흩날리는 나이트클럽 직원들, 신규 오픈 음식점들, 대리운전 홍보물, 각종 유흥주점홍보물들, 심지어는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없을 정도의 낯 뜨거운 사진과 서비스 홍보문구까지 있는 전단지 및 명암들 까지...
시원한 바람이 불고 그동안의 땀방울이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계절이 되면서, 찌는 듯한 무더위가 사라진 것을 기뻐할 여유도 없이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해 지고 있다. 농민들의 손길과 함께 분주해지는 것이 경운기와 같은 농기계인데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농기계를 운행할 때에는‘안전 또 안전’을 실천해, 올해는 농기계 교통사고가 없는 가을철을 보냈으면 한다.
도로를 운행 하다 보면 어린이 보호차량을 흔히 볼 수 있다. 쉽게 눈에 띄게 차량 전체를 노란색으로 칠해 운행하고 있다. 학교 주변, 학원 앞 도로에서 아이들을 태우기 위해 차량 지붕에 장착된 경광등을 작동시킨 채 도로에 정차한 모습도 흔히 보게 된다. 그 이유는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승하차 때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함이다.
학창시절 등하교 시간 만원버스에 몸을 싣고 학교로, 집으로 향했던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지각하지 않을 마음에 또 집에 일찍 갈 마음에 버스정류장은 사람들로 뒤엉켜 버스타기가 힘들 지경이지만, 서로 먼저 타려는 몸싸움 때문에 버스에 발을 올리기가 힘들 지경이었다.
교통사고 중에 많이 발생하는 사고중에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교차로 상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도심에서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결혼철을 맞아서 도심을 지나다보면 선남선녀들의 결혼식을 무척이나 많이 볼 수 있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이들을 축하하러 친인척은 물론 지인들이 이들의 앞날을 축복을 해주려고 예식장을 찾아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무척이나 흐믓하다.
갑작스럽게 치솟는 기름 값은 많은 시민들의 대중교통이용으로 좋은 변화 이었지만, 더욱 증폭된 대중교통이용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제기 또한 대폭 늘어난 실정이다. 그중에서 많은 지적을 받고 있고 예나 지금이나 자주 불거져 나온 문제였던 버스기사의 친절도에 대한 개선필요성을 집어보고자 한다.
최근 연예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해 숨지는가 하면 필리핀 현지 교민의 초청으로 방문한 한국교회 목사 등 일행이 교통사고를 당해 귀중산 생명을 잃기도 했다.
최근 세계 곳곳에 발생하고 있는 홍수, 해수면 상승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지구가 위협받고 있다.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하감소로 약 30년 후에는 북극곰이 멸종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연평균 기온이 과거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집중호우 및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초래되고 있다.
최근 농어촌은 물론 도심지를 걸어가다보면 지체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전동휠체어의 도로변 운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침에 내리던 비는 그치고 오후가 되면서 점점 맑은 하늘과 밝은 달빛은 산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목적지인 죽령에는 23시 57분 도착하니, 봉고차를 타고 오신 몇 분이 서성거리다 단양쪽으로 내려가 버린다.
햇차를 들여놓은지 몇달이 지나도 차향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설렌다.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찻물 끓는 소리는 꽃밭을 스치는 바람소리처럼 정감나게 방안을 흐른다.
세계는 지금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140달러를 넘나드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자립의 전략적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지구온난화의 대책으로 교토의정서, 발리 로드맵, G8 정상선언 등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한 전 지구적인 노력이 다각도로 펼쳐지고 있다.
1988년 9월, 유명한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밀레와 반 고흐전’이라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약 40년간의 출생 차이를 둔 두 거장의 작품을 함께 진열한 전시회인데 열정의 화가 고흐가 극히 조용한 농촌화가 밀레의 작품을 모사한 것을 같이 보여주는 이색적인 기획의 전시회였다.
며칠 내리던 장마비가 잠시 소강으로 접어들면서 먹구름 속에서 제 삶을 죽이던 태양이 습기를 머금은 채 이내 도시를 달구기 시작한다. 소서를 지나 초복이 문턱이지만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더위에 둔감해 있는 우리들에게 그동안 품었던 열기를 제철소의 고로 주위처럼 한껏 쏟아댄다.
석가탑이 비쳤다는 ‘영지(影池)’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있어서다. 석가탑을 찾는 사람들은 탑이 비치는 연못이 으레 인근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사실 ‘그림자 못’은 이 탑에서 서쪽으로 3㎞정도 떨어진 곳에 있고, 천년의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 남아 석가탑 그림자가 비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묘적봉에서 안부로 내려섰다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추월해간 소청 산악회원들이 도솔봉에 서 있는 모습이 보이며, 도솔봉의 근사한 암벽이 보이기 시작한다. 10시 25분 도솔봉 암벽지대를 로프에 의지하여 올라서고 헬기장에 도착하니 검은 화강암 표지석에는 도솔봉 1천314m를 알리고, 10시 55분 바로 옆에 있는 도솔봉 정상에 올라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