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핸드볼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핸드볼연합회가 주관하는 2014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전국핸드볼대회가 지난, 15일~16일(양일간)에 거쳐서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수능시험을 마친후, 남,녀 중고대회로서 전국 47개 팀 600여명, 남중(16개), 여중(14개), 남고(10개),여고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가 치러졌다. 포항 유강중학교가 서울 신상중학교와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나, 후반전에 팀 에이스인 송가연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상식에서 우승을 한 서울 신상중학교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모범을 보이자 대회 관계자들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한편, 유강중학교 윤운자 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서 준우승을 했지만 우승보다 더 값진 준우승"이라고 말했다.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김천시, 국민체육진흥공단, KBS, 기업은행에서 후원하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8가지 씨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김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 가운데,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는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6천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열띤 응원속에 천하장사 우승은 창원시청 소속 정경진 장사가 3-2로 동작구청 소속 윤정수장사를 물리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정경진은 결승전에서 대접전 끝에 윤정수(29, 동작구청)에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2억 원과 함께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첫 판을 들배지기에 이은 빗장걸이로 따낸 정경진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잇따라 2, 3번째 판을 내줬다. 2008년, 2012년 천하장사 윤정수의 노련한 어깨 걸어치기와 잡채기에 당했다. 하지만 넷째 판에서 투혼의 밀어치기로 동률을 이뤘다. 150kg이 넘는 거구 윤정수가 경기장 밖으로 밀릴 만큼의 괴력이었다. 기세가 오른 마지막 5번째 판 정경진은 연장에서 더잡기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결국 잡채기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각국을 대표하는 해외선수단은 저마다 전통의상을 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했고, 몽골 부흐, 스페인 루차카나리아, 스위스 쉬빙겐 등 씨름과 유사한 전통스포츠 종목들이 김천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대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미국의 커티스 존슨은 2m35㎝의 장신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씨름종목을 살펴보면 어린이씨름왕, 중·고등씨름왕, 대학씨름최강전, 여자천하장사전, 김천시민장사씨름대회,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세계씨름 친선교류전, 천하장사전 8가지이다. 특히 해외에서 9개국 58명의 선수단이 참석해 씨름의 세계화와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장이 됐다. 몽골의 부흐, 스페인의 루차카나리아, 스위스의 쉬빙겐 등 씨름과 유사한 각국의 전통 운동이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대회에 개최되는 동안 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빗내농악경연대회(종합주차장 11.11), 나화랑가요제(11.16), 향토대표음식전시회(11.14~11.16), 평생학습체험관(11.14~11.15),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먹거리 장터, 환경홍보관, 식중독홍보관, 인근시군홍보관(군위, 무주, 거창), 연날리기, 각설이 타령, 포토존, 재기차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고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윤동주, 달을 쏘다' 공연(11.14(금) 19:30)이 축제분위기를 한껏 더 고조시켰다.
배우 김자옥이 16일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대장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얼마 전 암이 폐로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故 김자옥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자옥 씨가)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 돼 입원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 SBS에서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이어, 지난 1월엔 tvN에서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도 출연했지만 최근 건강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 남편 오승근 씨와 아들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9일이다.
영덕군 강구초등학교(교장 박순남) 축구부(감독 최호관)는 안동시에서 열린 제51회 경상북도 학생체전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강구초 축구부는 4강에서 경북의 전통강호인 포철동초등학교를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7:6 승리에 이어 4강에서 안방의 안동초등학교와 맞붙어 5:1의 스코어로 대승을 거두고 7일 결승전에서 구미비산초등학교와 붙어 1:0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8강에서 격돌한 포철동초등학교는 경북대회에 우승을 단골로 맡아온 전통의 강호로 여태껏 단 한번도 강구초등학교 축구부가 이겨본 적이 없는 가운데 이번 학생체전에서 대등한 게임을 펼치고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최호관 감독은 "매번 경북대회에서 포철동초에게 좌절을 맛보면서 선수들이 '포철동초는 넘을 수 없는 산'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번 대회에서 포철동초를 제압하면서 자심감이 충만해졌으며 그 결과 4강 안동초 결승 구미비산초를 이기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산시 새마을체육과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육상경기장에 묵은때 제거에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들어갔다.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육상경기장은 올 한해 동안 '제19회 경산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경산대학인 컬러풀 마라톤 축제', '2014 경북리그 지역예선 성암리그 축구대회', 무료생활체육교실(생활체조교실, 육상교실) 등 경산시민의 건강증진 및 지역 축제의 장으로 활용돼 왔다. 육상경기장은 2종 공인경기장으로 축구경기 등을 위한 천연잔디구장과 각종 육상경기를 위한 폴리우레탄 재질의 육상트랙이 갖춰져 있다. 이번 정비는 각종 행사로 사용된 육상경기장 트랙에 얼룩진 묵은 때를 깔끔이 제거하는 등 시설물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천연잔디구장에 천연잔디 생육보호 기간(12월~3월)을 앞두고 잔디 보식 및 배토 작업 등을 실시했다. 오재곤 새마을체육과장은 "이번 환경정비를 철저히 해 내년 봄에는 더 아름다운 잔디구장을 시민들에게 돌려 주겠다"고 말했다.
경주서라벌여자중학교(교장 김태영) 특수교육대상학생 2명과 특수교사 1명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인천에서 열린 2014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해 학생부 실내조정에서 김경림(3학년) 학생이 단식 은메달과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일반부 탁구에서는 김미랑 특수교사가 단식 동메달, 복식 금메달의 성과를 올렸다. 매년 개최하는 전국장애인 체육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큰 공식적인 체육대회이므로 이들의 성과는 더욱더 뜻이 깊다.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발탁된 이후 여름부터 매 주 월요일 경주시 장애인 체육관으로 이동해 경북장애인 체육회 소속 체육교사와 경주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 소속 이진길 체육교사의 연계해 김경림(3학년) 학생은 물론 김예정(2학년) 후보 선수와 함께 땀을 흘리며 연습했다. 학기중에는 방과후체육관으로 이동해 틈틈이 연습으로 준비한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김 교사는 첫 출전으로 긴장된 학생들을 격려했고 또 여러 교사들의 도움과 학생 자신이 쉬지 않고 열심히 한 결과물이다. 김경림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전국의 많은 학생들을 이기고 메달을 2개나 획득한 것이며 그 결과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셔서 앞으로 무엇이든 열심히 해서 계속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르단전의 주사위가 던져짐에 따라 베스트 11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동 원정 2연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요르단 입성 첫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무한 경쟁의 시작이다. '슈틸리케호(號) 2기'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현지시간 오후 4시45분) 요르단 암만의 외곽도시 자크라의 프린스 모하메드 국립경기장에서 대표팀 첫 소집훈련을 했다. 10일 인천을 출발해 15시간의 긴 여정 끝에 요르단 현지에 도착한 대표팀은 당초 예상됐던 가벼운 회복훈련 수준을 벗어난 강도 높은 수준의 훈련을 받았다. 오후 4시45분부터 진행된 훈련은 예상 시간인 1시간30분을 훌쩍 넘기고도 좀처럼 그칠 줄 몰랐다. 훈련장 여기저기에서는 선수들끼리 "1분만 더!"라고 외치며 서로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지난달 한국의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슈틸리케 감독의 첫 소집훈련 당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훈련량은 이역만리 요르단에서도 계속 됐다. 이번 중동 원정이 지닌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시종일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내년 1월의 호주아시안컵을 위한 '옥석 가리기' 성격을 지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무한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음을 몸소 보여줬다. 이번 중동 원정을 함께 하는 대표팀에는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후방 골키퍼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누구 한 명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동국(35·전북)과 김신욱(26·울산)이 부상으로 빠진 최전방 공격수에는 '29세 동갑내기 공격수' 박주영(알 샤밥)과 이근호(엘 자이시)가 경쟁을 하는 입장이다.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없는 현 대표팀에는 최전방에 한 명의 공격수를 세우는 포지션 플레이 대신 제로톱(가짜 공격수) 전술이 불가피하다. 제로톱은 지난달 파라과이전에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입증된 전술이다. 조영철(25·카타르)·이청용(26·볼턴)·김민우(24·사간도스)·남태희(23·레퀴야)가 포지션과 관계없이 펼치는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새로 합류한 박주영과 이근호가 자신들의 장점인 멀티 플레이 능력을 앞세워 팀에 어떤 식으로 긍정적 효과를 미칠지 가장 기대되는 포지션이 바로 공격수 자리다. '슈틸리케 1기 황태자'로 평가받는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원래 주인인 구자철(25·마인츠)과의 경쟁에서 어떤 식으로 살아남을지도 관심을 갖는다. 실제로 8대8 미니게임 형태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도 측면에서 중앙으로, 혹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강조됐다. 홍명보 전임 감독체제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았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의 합류로 중앙 수비수 자리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기존 곽태휘(33·알 힐랄)-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영권-김주영(26·서울) 등 다양한 조합을 시험하던 중에 옵션이 한 가지 더 늘어난 셈이다. 홍정호는 훈련을 앞두고 "(김)주영이형, (장)현수, (김)영권, (곽)태휘형 등 모두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 역시 다른 선수들 만큼 할 수 있다"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골키퍼 훈련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김봉수(44) 골키퍼 코치의 지시 아래 따로 훈련을 벌이던 방식에서 벗어나 골키퍼들을 필드로 이끌어 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6차전 경기, 삼성이 넥센에 11대1로 승리 한국시리즈를 우승을 차지한 후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최강 삼성이 넥센을 물리치고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1-1로 완승을 거뒀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사상 첫 페넌트레이스 4연패의 대업을 이룬 삼성은 한국시리즈까지 4연패를 이뤘다.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시리즈 4연패는 해태 타이거즈(1986년~1989년) 이후 두 번째다. 톱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는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나바로는 4-1로 앞선 6회 3점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바로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만 4방의 홈런을 쏘아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시리즈 최다 홈런 타이기록(타이론 우즈 4홈런)이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이 오늘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삼성생명 2014 내셔널리그'플레이오프 1차전에 들어간다. 지난달 종료된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경주한수원은 지난 8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4위 강릉시청을 4대2로 눌렀다. 이날 경주시민운동장에는 한수원 신입사원 300여명을 비롯해 경주시민 등 600여명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강릉에서의 1차전을 2대1로 승리한 한수원은 이날 경기도 큰 이변없이 승부를 가렸다. 이날 전반전에서 강릉시청의 김정주 선수가 첫 골을 넣은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병욱 선수의 추가골이 터져 나오면서 승부는 강릉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내 반격에 나선 한수원의 김오성, 김영남, 유동민 선수의 집중포가 터졌고, 다시 김오성 선수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이 출전해 경북은 물론 체육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은 트라이애슬론과 우슈팀이 각각 금메달2, 은메달2개를 수상했다. 특히 트라이애슬론은 단체전과 개인전에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수상해 경북2위, 우슈는 개인전 은메달 2개를 수상해 경북이 1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 했으며 경북은 물론 체육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경주시장(최양식)은 10일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시청 영상회의실에 초청하여 격려를 하면서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여러 종목에서 선수들이 상위권의 값진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평소에 각고의 노력과 꾸준한 실전훈련으로 흘린 땀의 대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전국대회를 넘어 세계대회에도 당당히 입상할 수 있는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 나갈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가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4일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해 8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장애인체육대회와 통합돼 함께 개최됐으며, 17개 시·도에서 총 6852명의 선수·임원 등이 참가했다. 21개 종목에서 '장애를 넘어 미래를 향해 힘찬 도약'속에 열띤 경쟁과 함께 꿈과 희망에 도전했다. 경주시 선수단은 육상필드의 '김영준' 선수가 3관왕(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포환던지기), 육상트랙의 '채용석' 선수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당구의 '신문순' 선수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탁구의 '김미랑' 선수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남자 육상 필드 부문에서는 '김영준' 선수가 한국신기록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동주여고 안혜지(17·사진)가 여자프로농구 2015 WKBL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구리 KDB생명에 입단했다. 안혜지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라벤더홀에서 열린 2015 WKBL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KDB생명에 지명됐다. 뛰어난 신체 능력과 승부 근성을 고루 갖춘 안혜지는 여고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평가받고 있다. 163㎝ 단신이지만 지난 7월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을 만큼 리바운드를 비롯한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올해 17세 이하(U-17)와 18세 이하(U-18) 청소년대표팀에서 모두 뛰었다. 청주 KB국민은행은 2순위로 '66점 소녀' 김진영(18·숭의여고)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회 최대어로 꼽혔던 김진영은 지난 3월 제39회 협회장기전국남녀농구대회 마산여고와의 예선 경기에서 66득점 2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177㎝인 김진영은 올해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30.9점 20.5리바운드를 책임졌다. 부천 하나외환은 3순위로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하은(18·분당경영고·183㎝)을 선택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이번 선발회 참가 선수 중 최장신인 190㎝의 김연희(18·선일여고)를 영입했다. 용인 삼성은 5순위로 황승미(19·청주여고·187㎝)를 뽑았고 지난 시즌 선발회에서 춘천 우리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받은 KDB생명이 6순위로 홍소리(18·수원여고·175㎝)를 선발했다. 2라운드 지명은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이윤정(22·수원대·170㎝), 삼성은 김민정(18·동주여고·170㎝), 신한은행은 김아름(20·전주비전대·175㎝), 하나외환은 이수연(23·광주대·178㎝), KB국민은행은 박진희(18·청주여고·172㎝)를 각각 영입했다. KDB생명으로부터 2라운드 지명권을 넘겨받은 우리은행은 6순위로 이수경(18·온양여고·178㎝)을 품었다. 3라운드에서는 우리은행만 지명권을 행사했다. 6순위로 길다빈(21·수원대·168㎝)을 뽑았다. 이번 선발회에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 13명, 대학 선수 9명 등 총 22명이 참가했다. 이중 13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률은 59%다. 지명 순위는 구슬을 통한 확률제 추첨(구슬 총 21개)으로 결정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에 따라 하나외환에 6개(28.6%), KDB생명에 5개(23.8%), 삼성에 4개(19%), KB국민은행에 3개(14.3%), 신한은행에 2개(9.5%), 우리은행에 1개(4.8%)의 구슬이 주어졌다.
'한국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사진)가 시즌 첫 월드컵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심석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심석희는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매번 금메달을 쓸어담은 심석희는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였다. 심석희가 3관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4번째다. 그는 2012~2013시즌 1차 대회, 2013~2014시즌 1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한 바 있다. 심석희는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5초74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김아랑(한국체대)이 1분35초831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가져갔다. 전날 1500m에서도 나란히 금, 은메달을 딴 심석희와 김아랑은 1000m에서도 각각 1, 2위를 휩쓸었다. 발레리 말타이스(캐나다)가 1분36초012로 동메달을 땄다. 심석희는 김아랑, 전지수(29·강릉시청), 최민정(16·서현고)과 호흡을 맞춰 나선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정상에 섰다. 한국은 4분06초916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쓸어담았다가 4차 대회에서 중국에 1위를 내줬던 한국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계주 정상을 탈환하며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자랑했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서이라(22·한국체대)가 1분23초390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이라가 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500m에서는 전지수가 결승까지 올랐으나 43초027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500m 결승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해 뛰고 있는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우다징(중국)과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을 받아 실격했다. 남자 500m 금메달은 40초820을 기록한 존 헨리 크루거(미국)에게 돌아갔다. 빅토르 안은 이후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러시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러시아는 6분39초343을 기록하고 1위에 올랐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가 지난 8일 대구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인근 낙동강에서 개최한 '제1회 DGIST 총장배 전국대학 조정대회'에서 연세대 팀이 상을 휩쓸었다. 이 대회에는 DGIST, UNIST, 고려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해양대, 한동대 등 전국 7개 대학에서 120여명의 조정부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연세대는 이날 오전 DGIST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실내조정 남자 4인승 2000m 릴레이와 여자 4인승 2000m 릴레이 경기뿐 아니라 오후에 열린 수상조정 500m에서까지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특별경기로 치러진 대학 연합 혼성팀 간의 실내조정 경기에서는 전국에서 참여한 조정부 학생들이 대학과 성별, 지역의 벽을 허물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성용(25)이 풀타임 활약하며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시티는 10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바페팀비 고미스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시즌 개막 후 11경기 연속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톰 캐롤과 함께 허리 라인을 책임졌다.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제 몫을 다했다. 화력이 뛰어난 아스날을 맞아 기성용은 수비에 무게 중심을 뒀다. 활동 반경을 넓게 가져가며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공중볼 경합에도 적극 가담했다. 전반 41분에는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단독 드리블 돌파를 태클로 막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챔벌레인을 그대로 통과시켰다면 실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산시 리틀야구단이 지난 1일 대구강변학생야구장에서 열린 제5회 대구시 남구청장기 대구·경북 리틀야구대회 결승에서 대구수성구리틀야구단을 11대6으로 누르고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경산시생활체육회(회장 손규진)와 영남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게이트볼연합회(회장 김남식)와 경산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정 홍)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2014 경산 옹골찬 전국초청 게이트볼 대회'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럭비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한다. 8개 시도 96개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1일차 예선리그전과 2일차 본선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되며, 특히 대회기간 중 경산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옹골찬'을 홍보하고, 경산의 특산품 대추를 기념품으로 제공해 지역농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활력을 불어 넣는 뜻 깊은 대회가 되고, 더불어 경산시를 방문한 모든 분들이 경산에 대한 좋은 추억들을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규진 경산시생활체육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게이트볼을 포함한 생활체육의 보급과 활성화가 곧 스포츠 선진화를 이루는 길이라고 전하며, 출전한 선수단 모두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만족한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교육청(교육장 김재화)은 4일 '2014 교육감배 시군대항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 출전에 앞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후보 선수를 포함해, 초등 9명, 중학생 8명이며, 지난 9월 교육장배 초·중 마라톤대회에서 군위군 대표로 선발돼 그동안 군위생활체육공원 및 효령면 일대에서 훈련을 진행해 왔다. 6일 영천시 전자고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교육감배 시군대항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는 초등학교 7구간, 중학교 6구간 각 14.8Km를 나눠 달리게 된다. 한편, 김재화 교육장은 출전 선수들에게 "학교의 대표로서, 군위군의 대표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대회에 임해 주기 바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인솔교사들에게는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심하게 보살피고 지도해 주기"를 당부했다.
경북도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인천에서 개최되는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종합 7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동시에 개최되며, 경북도는 일반부 502명(선수 372, 임원 등 130)과 학생부 156명(선수 111, 임원 등 45) 등 23개 종목에 총 65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요트, 당구, 태권도, 등 일반부 5개 종목과 육상, 수영, 축구 등 학생부 6개 종목에 대한 사전대회가 개최됐다. 시도별 순위는 사전대회와 공식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결정한다. 이동욱 경북도 체육진흥과장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경북장애인체육회 실업팀 소속 유병훈, 정준수, 김영갑 선수가 육상트랙 부문에서 다관왕에 도전하며, 작년에 성적이 부진했던 축구는 선수 보강을 통해 전력이 강화된 만큼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등 종합 7위 목표달성에 매우 낙관적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대표선수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한 선수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선수 개인은 물론이고 경북도민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