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와 클리블랜드의 인연이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추신수가 클리블랜드를 떠날 것을 기정사실화했다. 추신수가 빠르면 이번 겨울, 혹은 늦어도 FA 자격을 얻는 다음 오프시즌에 클리블랜드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 적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지난 몇 년 동안 추신수와 다년 계약을 체결, 추신수를 클리블랜드에 붙잡아 두려고 했지만 어느덧 추신수는 FA를 1년 만 앞둔, 연봉조정 기간의 마지막 해까지 온 상황이다. 클리블랜드 크리스 앤토네티 단장은 추신수와의 계약에 대해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에서 계속 뛰도록 여러 가지 경우를 바라보고 시도했지만 추신수 측과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추신수와의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국 클리블랜드 구단은 추신수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추신수가 FA 자격을 얻기전에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는 방침을 세운 것이나 마찬가지다. 추신수는 거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두고 있는데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들이 FA 시장에서 거대 계약을 맺게 만들곤 했다. 보라스 고객 중 FA시장에 나오지 않고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배우 장근석이 일본 관광객들의 한국관광 편의를 위해 나섰다. 장근석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츠이스미토모카드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을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일본인 관광객 대상 한국전용 선불카드인 미츠이스미토모카드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의 모델로 선정됐다. 미츠이스미토모카드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의 모델로 발탁된 장근석은 모델답게 카드의 장점을 설명했다. 장근석은 “카드의 큰 특징은 한국에서 쇼핑할 때 환전의 번거움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며 “큰돈을 불편하게 지갑 속에 많이 넣고 다니는 것보다 카드를 이용함으로써 한국에 있는 관광상품을 이용하고 쇼핑할 때 훨씬 편리하게 한국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고 전했다.
배우 박보영이 영화 ‘늑대소년’에서 직접 부른 ‘나의 왕자님’ 음원을 발표했다. ‘늑대소년’측에 따르면 극중 박보영이 기타 연주와 함께 달달한 목소리로 송중기에게 불러준 OST ‘나의 왕자님’ 디지털 싱글 음원이 13일 전격 발매된다. 개봉 전 ‘박보영 노래 영상’으로 먼저 공개돼 화제가 됐던 영화 속 장면은 순이(박보영 분) 자신이 만든 곡을 철수(송중기 분) 앞에서 처음 불러주는 소녀의 떨리는 목소리와 서툰 기타 연주가 아름다운 영상미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명장면이다. 또한 이 곡은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엔딩 크레딧에 다시 한 번 등장해 관객들의 감성을 물들이는 명곡으로 호평받고 있다. ‘나의 왕자님’은 영화 ‘올드보이’, ‘누구나 비밀은 있다’, ‘그해 여름’, ‘아저씨’ 등의 음악을 탄생시킨 심현정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조성희 감독이 시나리오 단계부터 직접 가사를 썼다. 이뤄지지 않을지라도 로맨스를 꿈꾸는 소녀의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박보영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한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곡으로 탄생하게 됐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성지혜(16, 대구체고)가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성지혜는 지난 12일 중국 푸톈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종합 결승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산 56.900점을 얻어 쩡스치(중국, 57.40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성지혜는 지난달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런던올림픽 스타들을 따돌리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은 남자 개인종합에서도 고예닮(18, 수원농생고)이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개 종목 합산 86.3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단체전서는 남자(346.300점)와 여자(216.400점) 모두 4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임창용(36)이 결국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퇴단할 듯하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3일 '야쿠르트의 임창용 퇴단이 12일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야기가 달라질 건 없고, 다음주부터 이달 안으로 퇴단이 결론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일본프로야구 진출과 함께 야쿠르트와 계약한 임창용은 이제 5년간 정든 팀을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쿠르트가 임창용의 퇴단을 굳힌 데에는 높은 연봉과 재활 시기가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스포츠닛폰'은 올해 연봉 3억6000만엔을 받은 임창용이 지난 7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9경기 등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010년 시즌을 마친 뒤 야쿠르트와 2+1 재계약을 맺은 임창용의 내년 시즌 계약 선택권은 구단이 갖고 있다. 재활 후 복귀 시기가 내년 7월쯤이라는 점도 야쿠르트가 그를 포기하게 된 이유였다. 지난 7월5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재건수술을 받은 임창용은 완벽한 회복까지 1년의 시간이 걸린다. 고연봉의 나이 많은 외국인선수를 마냥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게 구단의 생각이었다. 여기에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토니 바넷이 새로운 마무리로 자리 잡았다.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 노출로 때 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용대(24, 삼성전기)가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에 이어 남자복식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용대는 지난 11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2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서 김기정(원광대)과 짝을 이뤄 대만의 천 충젠-린 옌쥐이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8 21-16)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용대는 2관왕에, 김기정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기정은 혼합복식 결승서도 김소영(인천대)과 짝을 이뤄 강지욱-김찬미(한국체대) 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수확을 올렸다.
국민타자 이승엽(36)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내년 3월 개최되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국가대표팀 감독, 코칭스탭 및 참가선수 28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하였다.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28명은 오는 30일까지 확정, WBCI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승엽도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물론 예비 명단이기 때문에 이승엽의 대표팀 복귀를 확정지을 수는 없다. 이승엽과 같은 1루수에 이대호, 김태균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셋 모두 올 시즌 맹활약했고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승엽은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뿐이 아닌 팀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 이승엽 스스로 이번 WBC 참가 의사가 분명하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대표팀의 리더로서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 확률이 높다.
박인비(24)가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파72·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내준 크리스티 커(미국, 16언더파)에 1타 뒤진 아쉬운 결과였다. 박인비는 대회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려 시즌 3승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결국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한편 강혜지(22)는 이날만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유소연(22, 한화)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서희경(26, 하이트)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 김인경(24, 하나금융그룹)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 테니스의 최강자를 놓고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와 로저 페더러(31, 스위스, 세계랭킹 2위)가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02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 준결승전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4, 아르헨티나, 세계랭킹 7위)에게 2-1(4-6, 6-3, 6-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도 뒤이어 열린 앤디 머리(25, 영국, 세계랭킹 3위)와 준결승전서 2-0(7-6<5>, 6-2)으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올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통산 상대전적서는 페더러가 조코비치에게 16승 12패로 앞서있지만 올해는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25, 아르헨티나)가 펠레(72, 브라질)를 넘어섰다. 메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마요르카와 원정경기서 2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전반 44분과 후반 25분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4-2 승리로 이끌었다. 9승 1무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이로써 라리가 올 시즌 15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펠레의 한 해 득점 기록까지 넘었다. 이날 전까지 2012년 한 해 동안 74골(바르셀로나 62골, 아르헨티나 12골)을 넣고 있던 메시는 이날 2골을 더 추가, 76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1959년 브라질 대표팀과 산토스에서 75골을 터트렸던 펠레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제 남은 것은 게르트 뮐러(독일)의 85골이다. 뮐러는 1972년 바이에른 뮌헨서 72골, 서독 대표팀에서 13골을 넣어 총 85득점에 성공했다. 현재 메시의 득점 추세로라면 뮐러의 기록을 충분히 경신할 수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9경기, 아르핸티나 대표팀에서 1경기를 더 뛸 예정이다.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대회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츠 라스알카이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AFC U-19 챔피언쉽 8강전에서 문창진과 이광훈, 김승준 등의 골을 앞세워 이란을 4-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전반 2분 문창진(포항)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분 터진 이광훈(포항)의 결승골, 후반 36분 김승준(군산제일고)과 후반 추가시간 권창훈(매탄고)의 추가골로 3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강에 오른 한국은 내년 터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8년만의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한국은 앞서 승부차기로 시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선착한 우즈베키스탄(2-2 무승부, 승부차기 3-0 승)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청용이 후반 13분 교체투입돼 시즌 2호골을 작렬하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11일(한국시간)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원정 경기서 후반 13분 교체투입돼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청용은 후반 13분 마틴 페르로프와 바통을 터치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몸이 풀리기도 전인 후반 26분 2-1로 앞서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8일 미들스브로전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이후 3경기 만에 가동한 기분 좋은 득점이었다. 한편 볼튼은 전반 16분 마크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3분 뒤 토마스 인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전반을 마감했다.
'스턴건' 김동현(30)이 파울로 티아고를 꺾고 UFC 무대서 한국인의 자존심을 살렸다. 김동현은 10일 중국 마카오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on Fuel TV 6(UFC in Macau) 웰터급 메인매치에서 파울로 티아고(31, 브라질)를 상대로 3라운드 내내 강력한 압박을 펼치며 판정승을 챙겼다. 이로써 UFC 데뷔 1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김동현은 UFC 통산 전적 7승2패 1무효경기를 기록했다. 1라운드가 시작하자 마자 김동현은 티아고의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시작했다. 티아고도 목을 잡고 초크를 시도하며 반격을 해봤지만 김동현은 씨름의 덧걸이 기술로 상대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김동현은 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티아고를 몰아쳤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통해 경기를 마칠 기회가 있었지만 종이 울리며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천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전날 2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2위 크리스티 커(미국)가 2타 뒤진 13언더파 203타로 추격중인 가운데 유소연(22, 한화)도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위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한편 서희경(26, 하이트)과 재미교포 미셸 위(23, 나이키골프)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파로 캔디 쿵(대만)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류현진이 포스팅 입찰 구단으로 확정된 LA 다저스와 본격적인 몸값 협상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1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류현진 포스팅에 2573만7737달러33센트를 입찰해 단독 연봉 협상 권리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과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앞으로 30일 동안 LA 다저스와 연봉 협상에 임하게 된다. 다저스 구단은 그동안 류현진 포스팅에 참여한 것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었다. 반면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류현진 포스팅에 거액의 입찰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찰액이 공개됐을 당시만 해도 다저스는 주목받지 않았다. 하지만 최종 입찰팀이 다저스로 확정되면서 다저스는 박찬호, 최희섭, 서재응에 이어 네 번째 한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의 소속팀 한화 구단은 10일 류현진 포스팅 입찰액 2573만7737달러33센트를 통보받고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한 상태다.
울산 현대가 아시아 축구의 판도를 바꿨다. 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지난 10일 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곽태휘와 하피냐, 김승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울산에 매우 뜻 깊은 우승이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뒤 단 번에 들어 올린 우승컵이다. 울산으로서는 시즌 중반 채택한 '챔피언스리그 올인' 전략이 옳은 선택이었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 울산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울산 구단에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축구를 넘어 동아시아 축구에도 큰 의미가 있다. 중동으로 넘어갔던 아시아 축구의 헤게모니를 탈환했기 때문이다. 2003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이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 아시아 축구는 서아시아의 중동과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일본이 양분했다.
중국 사막에 '김장훈 숲'이 생긴다.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측은 8일 "김장훈이 중국 사막화 방지차 직접 조림사업을 위해 직접 중국으로 떠나 내몽고와 닝샤 지역 사막에 이틀간 12,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며 "닝샤 정부는 숲 이름을 '김장훈 숲'으로 지정하고 대리석으로 팻말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중국에서 4일간의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내며 그동안 중국 연예인도 받지 못한 사상 최초의 국빈 대우를 받은 것. 이의 일환으로 닝샤 정부는 김장훈에게 '닝샤 환경보호 사막방지 선진위원', '김장훈 사막방지 협회 명예회장' 직을 수여하고, 내년 3월에는 닝샤에서 진행하는 전국적 행사에서 '닝샤 환경보호 명예대사'로 위촉할 계획을 밝혔다. 닝샤 정부의 고위관리들과 임욱성 산림청장은 식수 후 행사에서 "인류애를 위해 연예인이 직접 사막화 방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감사한 마음에 최초로 사람 이름의 숲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화 '피에타'가 제 32회 영평상 시상식을 휩쓸었다. '피에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32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연기상,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등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피에타' 메가폰을 잡은 김기덕 감독은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수상 이후 "아마 첫 영화 '악어'부터 한국비평계에서는 내 영화가 논란의 중심이 안 된적 없을 만큼 늘 비판과 칭찬을 동시에 받으며 한국비평계와 같이 자라왔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안에서 주어지는 따끔한 말들이 많은 가르침을 주셨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게 아닌가한다. 내 영화에 대해 좋은 말, 아픈 말들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영화 비평면어서 많은 질문을 던지고 토론이 가능한 영화를 내 마음대로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우수작품상 수상 이후에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 할리우드에서 왔다. 미국에서 미국 관객들을 만났는데 김지운 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기다리고 있더라"고 말했다.
한국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7계단 떨어진 32위를 기록했다. FIFA가 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2년 11월 FIFA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총점 728점을 얻어 가나(29위), 헝가리(30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31위)에 이어 3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이란과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한국은 지난달 순위보다 7계단이나 하락했다. 이웃 일본은 총점 810점으로 지난달보다 1단계 떨어졌지만 전체 24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호주는 한국보다 한 단계 낮은 33위에, 그리고 이란은 무려 14계단이나 상승해 44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달과 비교해 1~2위 순위는 변함이 없었다. 전체 1위는 총점 1564점을 얻은 스페인이 차지했고 독일이 1421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0월 랭킹보다 한 계단이 상승해 3위에 올랐으며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콜롬비아가 각각 그 뒤를 이어 4~8위를 차지했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제2의 도전을 시작한다. 최근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끝낸 박태환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볼 코치를 만나 훈련 일정과 프로그램 등에 대해 상의하려고 12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주 방문은 3박4일 일정으며 박태환은 13일 오후 볼 코치를 만난 뒤 15일 귀국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다시 물살을 가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 박태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 이후 2년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을 듯하다"고 확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