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대기업이 경제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은행 및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중소기업에 6,93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급속한 경기하강으로 인해 건설, 서비스, 제조업 등의 주요 업종에서 부도 업체수가 3년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부도업체 수(당좌거래 정지업체)는 전달보다 무려 48개나 증가한 345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5년 3월(359개)이후 3년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정부가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업 재훈련 교육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18일 노동부와 공동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근로자 3,900명을 대상으로 한 '고용유지를 위한 재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침대업체 중 점유율 1, 2위를 자랑하는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가 판매가격을 할인하지 않도록 협의하고, 대리점 업체로 하여금 이를 지키도록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다. 두 업체는 이로 인해 약 7.3%의 가격이 상승하는 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STX그룹이 글로벌 생산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건설중인 'STX 다롄(大連) 조선해양 생산기지'에서 선박용 디젤엔진이 첫 선을 보였다. STX그룹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시 장흥도에 위치한 생산기지에서 'STX 대련엔진 제1호기 공식시운전' 행사를 갖고 첫 선박엔진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설 이전에 1,200억원의 창업자금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 기피, 매출 부진 등 실물경제로 전이됨에 따라 창업초기기업의 자금난이 상반기에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창업초기기업육성자금을 2008년보다 2,400억원 증액된 1조원(지난해 7조4,000억원)을 마련, 상반기 중 예산의 70%를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 주식시장의 전망에 대해 개인투자자의 46.5%가 '10%이상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고, 기관투자자의 경우 72.8%가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18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투자자 1,504명과 기관투자자 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세계 경제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인해 원유가격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휘발유와 석유 등 국내 기름값은 상승하고 있다. 17일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전국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의 평균가격은 1303.96원을 기록으로 나타났다. 15일에 비해 하루만에 ℓ당 5.84원이 오른 것.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안전센터가 17일(현지시간) 소비자들에게 땅콩버터 구입을 피할 것을 경고했다. FDA의 스테판 선드로프 박사는 "땅콩버터와 관련, 추가적인 정보를 입수할 때까지 소비자들은 당분간 땅콩버터를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09 톱클래스(Top-Class) 전진대회’를 갖고, 지난해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올해 판매를 독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2009 톱클래스 전진대회’는 현대차 영업직 가운데 지난해 12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상위 5%에 속하는 ‘판매 우수자(톱클래스)’를 대상으로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 진작과 직원들 간의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설을 앞두고 ‘세뱃돈 신권교환 서비스’를 실시하는 가운데 직원들이 신권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신권교환 서비스는 1인당 20만원까지 신권으로 교환해 주며, 복을 기원하는 사자성어가 적힌 세뱃돈 봉투도 무료로 나누어 준다.
계란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설 선물세트로 계란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은 우수한 계란을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경주지역 업체들은 이번 설을 맞아 4일간 휴무하고 절반이 조금 넘는 업체가 상여금을 지급 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이정우)에 따르면 지난주 지역 주요 제조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설 연휴 휴무일과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중 42%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4일간(1월24일 ~ 1월27일) 쉬는 것으로 응답 했으며, 상여금 지급의 경우는 54.2%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전형식)는 10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선물 세트를 준비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선물세트는 한우세트(29만~ 65만원),수삼 더덕 세트(15만원~25만원),곶감혼합세트 2호(12만원),의령한과 금송 (15만원),알배기 굴비세트,굴비세트(10만원~50만원),고가구 벌꿀(6만3000원~10만원),정관장 홍삼추출액(13만원~26만원),안동소주 특1호(5만7000원),특선과일 3종세트(9만8000원~11만원),와인 몰리나세트(5만8000원),한우꼬리반골세트(12만원),금양 노블 와인세트(6만원)등 20대 고객에서 부터 60대 고객까지 즐겨찾는 명품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23일부터 28일까지를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이용 편의를 위해 기간 중 수송력을 평상시 보다 9.5% 늘린 3,577회 열차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심야 귀경객을 위해 이달 26, 27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광역전철을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선물세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올해 설 선물세트 구매 비용을 지난해 추석보다 50% 미만으로 줄이겠다고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지난해와 동일하게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36%였으며 1000명 중에 70명만이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릴 것이라고 답해, 작년보다 예산을 줄이거나 동결시키겠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9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세계 경제침체·고유가·화물연대 파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농식품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44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20.9% 증가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5.9%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증가율이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고위 각료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애쉬튼 EU집행위 통상담당집행위원이 참여하는 한-EU 통상장관회담을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해외 외화자금 조달이 어려운 가운데 유럽계 은행으로부터 1억 달러 조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차입은 정부의 지급보증 없이 성사된 것으로 만기는 1년이며 조달금리는 리보(Libor·런던은행간 금리)+300bp(1bp=100분의 1%) 수준이다. 총 1억 달러 가운데 5000만 달러가 입금됐으며 나머지 금액은 2~3주 후에 납입될 예정이다.
업계 최대 현안이었던 제약회사의 각종 불법행위 혐의에 대해 감독당국의 심사결과가 나왔다. 7개 제약회사들의 부당 고객유인행위(리베이트)는 물론 일부 제약회사들의 재판매가격유지 및 타사에 대한 사업활동방해 등으로 200억 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