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명절은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는 반가운 시간입니다. 하지만 명절 음식을 준비하며 화기 사용이 늘고 전기·가스 사용이 집중되는 만큼,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특히 주택화재는 화재를 얼마나 빨리 인지하고 대피하느냐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
유독 이유 없이 마음이 까끄라기처럼 맺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딱히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대놓고 해를 가한 것도 아닌데, 함께 있는 공간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괜히 신경이 곤두서고 서운함이 삐져나오는 관계가 있지요. 만나면 괜스레 까칠해져 싸우게 되고, 막상 돌아서..
위의 논제는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한 말인데 이는 지난해 2월 28일 그가 출간한 저서 ‘국민이 먼저다’에서 출판사 메디치 미디어가 공개한 내용이다. 필자는 그 기사를 보고 당시 100% 공감한다는 입장을 조목조목 상세하게 표명한 바가 있다.이러한 이재명 ..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가격상승이 나타나며 경제학에서는 초과수요 또는 수요 과잉이라 부른다. 따라서 현재 부동산 가격 폭등의 본질은 공급 부족이 아닌 투기적 수요의 비정상적인 과잉에서 찾아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 단순한 진리가 거부되고 있다. ..
지난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지역돌봄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필자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대구 수성..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는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비로, 본관은 여산 송씨이며 좌의정을 지낸 송현수의 딸이다. 1454년 어린 나이로 왕위에 있던 단종과 혼인하여 왕비에 책봉되었으나 이듬해 숙부인 세조(수양대군)가 계유정난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일하는 공간이 너무 좁아서 넓혀야 한다고 일찍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무실을 옮기었다. 그럼에도 예나 지금이나 ‘사무실은 그저 일만 잘할 수 있는 곳이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내게 직원들은 다른 신호를 보낸다. 물론 일부 직원들은 이사를 앞두고 리모델링하는 사무실..
9월 7일은 유엔이 정한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다. 2019년 우리 정부의 제안으로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기념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올해 제7회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 슬로건은 ‘기후와 맑은 공기를 위한 행동’이다.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공복혈당을 확인하고 나면 마음이 놓입니다. 정상 범위 안에 들었으니 괜찮겠지 싶은 것이지요. 하지만 그 숫자는 아침에 굶은 채로 잰 한 순간의 값에 불과합니다. 점심에 먹은 국수 한 그릇 뒤에 혈당이 어디까지 치솟았다가 언제 내려왔는지는 결과지 어..
뜨거웠던 여름이 물러나고 어느새 바람 끝이 서늘하다. 매미 소리 잦아든 자리에 풀벌레가 울고, 높아진 하늘 아래 햇빛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렇게 다시 9월이고 어느덧 일흔이 되었다. 공자는 이 나이를 종심(從心)이라 했다.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라도 법도에 어..
영덕에서는 왜 선거만 끝나면 수사와 고발, 재판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가? 도대체 언제까지 군민들은 선거의 후유증으로 지역 갈등과 행정 공백을 걱정해야 하는가? 선거는 끝났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2026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조주홍 영덕군수 관련 금..
경북도의회가 작은 것부터 스스로를 바꾸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의회 의원연수회’는 겉모습만 보면 여느 지방의회 연수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술과 풍류로 채워지던 관행적..
한옥의 창밖으로 산이 보인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차경(借景)’이라 부른다. 우리 조상들도 과연 자연을 ‘빌려온다’고 생각했을까. 9월 10일 경주에서 한옥문화박람회가 열린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오늘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이때, 한옥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에 못지..
영질이란 내마음을 자기 마음처럼 알아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는 서로 어울리는 짝을 말하며 진실한 벗이요 동반자라 할 수 있다. 학문이나 사상을 비롯 추구하는 도(道)가 같은 영질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삶의 여정이 오죽 풍족할까. 삼국유사 의상전교(義湘傳敎)편에 의상..
세상에는 적당히 타협하며 흉내만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들은 알아채지도 못할 아주 미세한 차이에 목숨을 걸고 끝까지 파고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밀리미터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정교한 손길, 한 번 결심한 목표는 정상을 볼 때까지 절대로 내려놓지 않는 그 집요..
요즘 문득 화가 루벤스가 그린 《로마의 자비》란 제목의 회화가 떠오른다. 처음엔 이 그림 속 여인이 자신의 가슴을 풀어헤치고 무릎 위에 피골이 상접한 한 사내를 뉘인 채 젖을 빨리는 모습이 낯 뜨겁게만 느껴졌었다. 그러나 곧 이어서 이 그림 속 장면을 이해할 수 있었던..
지난 월말 무렵 들면서 이재명대통령에 대한 다수 여론조사기관의 국정운영평가에서 긍정비율이 30%대로 폭락하면서 현정권이 집권 1년을 겨우 넘기면서 민심의 조기경고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정권은 절대다수의 국회의석을 바탕으로 정권을 탄핵시키고 압도적 국민적 지지세를 몰..
문정왕후(1501~1565)의 태릉은 조선 제11대 중종의 세 번째 왕비 윤씨의 능이다. 문정왕후 윤씨는 1501년 영돈령부사 윤지임의 딸로 태어나 1518년 장경왕후가 인종을 낳은 지 엿새 만에 죽자 2년 후인 중종 12년 17세의 나이로 왕비에 책봉되었다. 그..
젊을 때는 밤늦게 커피를 마셔도 바로 잠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흔을 넘기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밤새 잠을 설칩니다. 자연스레 디카페인을 찾습니다. 술자리 역시 예전 같지 않습니다. 같은 양을 마셔도 다음 날 몸이 훨씬 힘들고, 술자리 자체가 ..
국정 지지율이 대선 득표율인 4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으로 급락했다. 대선 당시 지지했던 다섯 명 중 한 명이 마음을 거두어들였음을 보여주는 엄중한 민심의 경고등이다. 중도·보수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나 중도·보수 민심도 못 잡고 오히려 기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