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향법은 혈장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방향(破口)을 기준으로 했을 때 나경의 24방위마다 향(向)에 대한 길흉화복이 모두 다르다는 이론이다. 그렇다면 원형으로 된 나경에는 24방위가 있고 혈장에서 볼 때 물의 흐름이 우선수인 경우와 좌선수의 경우가 있으니 도합(24×24..
치매라는 단어 솔직히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집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어느 날 갑자기 어제의 기억이 낯설게 느껴지고, 손에 익은 물건의 이름이 혀끝에서 빙빙 돌다가 사라지는 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니까요. 그런데 혹시 이런 변화가 오기 훨씬 전..
경주는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 준비로 분주하다. 회의장 주변 도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도로를 정비하고 있다. 올해 경주시 1차 추경예산안에 보문관광단지의 야간경관 개선, 만찬장 및 회의장 일원 경관 개선 등 APEC 관련 사업이 포함되었다. 경주 도심으로의 관..
최근 구미 야시장 행사에서 의전에 불만을 품은 현직 3선 시의원이 시의회 직원을 폭행해 구미시민들의 분노를 사고있다.
육백마지기’라는 강원도 평창의 넓은 평원에 샤스타데이지 꽃밭이 장엄하다고들 해서 사진 찍는 친구를 따라 여행 겸해서 동행했습니다. 영주를 지나니 경북에서 강원도로 접어들어 영월 ‘김삿갓면’을 지납니다. 예전 이름은 하동면이었으나 조선시대 방랑시인 김삿갓의 고향이자 ..
대화(對話)는 서로 마주 대하여 말을 주고 받음 또는 서로 나누는 이야기이다. 원활한 대화가 되려면 마음의 문을 여는 언어가 필요하다. 자녀와의 대화에서 감정 메시지(feeling-message)나 문제 메시지(problem-message)에 반응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
어느날 산미나리가 우리집에 들어왔다. 아내의 지인이 주었단다. 저녁 밥상에 미나리전이 올라왔다. 겉바속촉의 미나리전 맛에 입안이 황홀했다. 이어서 미나리무침을 맛보았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미나리향에 밥이 술술 넘어갔다. 오랜만에 만난 산미나리 덕분에 저녁이 행복했다. ..
정치란, 찢긴 마음을 다시 잇는 일이다.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는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고, 사람보다 유불리가 우선시된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것은 ‘누가 더 세게 말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먼저 함께하자고 손을 내미느냐’는 것이다.그래서 나는 말하고자 한다. “이준석..
“포스텍 의과대학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닙니다. 국가를 위한 플랫폼입니다.”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던진 이 한마디는 단순한 지역자치단체장의 홍보성 발언으로 흘려들을 수 없었다. 그의 말에는 의료의 미래를 향한 절박함과 전략이 동시에 담겨 있었다.2027..
지금 김문수 후보는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최근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에서 그의 지지율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되고 있으며, 김문수라는 이름은 이제 새로운 시대정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냄새도 삶의 일부분인가 보다. 어느 향에선 아련한 기억이 되살아난다. 이런 냄새는 문학 작품에도 등장 하곤 한다. 강신재 소설인 「젊은 느티나무」 서두만 해도 그렇다. 이 소설 주인공 숙희는 글 첫머리에서 사랑하는 이복 오빠인 그에게서는 늘 비누 냄새가 난다고 표현했..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번 그렇듯 선거철이 되면 좌파와 우파는 격하게 맞붙고, 상대를 향한 비난과 공세가 이어집니다.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만이 강조되는 요즘, 정작 중요한 국민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6.3 대통령선거에 지역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지역정서상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굳건하지만 너무나도 의외이고 전혀 생각할 수 없을 일로 인한 대통령선거이다 보니 지역에서도 여론이 분분하다.
88향법이란 하늘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영혼의 안녕과 후손들의 발복을 얻기 위해 풍수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혈장에서의 좌향은 물이 마지막으로 빠져나가는 수구(水口)의 각도에 따라 그 길흉화복이 다양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 기본 관념이다. 즉 물이 좌선수인지..
대한민국의 제1대 대통령부터 제20대 대통령까지의 얼굴을 모두 기억하는 세대인 필자는 그간 수많은 정치적 격변기를 살아왔지만, 정치인도 아닌 가장 평범한 국민의 입장에서 요즘처럼 정치적 스트레스에 의해 불면의 밤을 지새운 적이 있었던가 싶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
밥을 먹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 빨리 먹었지?" 한참을 기다려 배달된 짬뽕 한 그릇이 어느새 빈 그릇이 되어 있습니다. 정신없이 입으로 옮기고 나니 뇌는 아직 '먹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허기를 느낍니다. 이럴 때는 한 ..
동상이몽(同床異夢)이라는 말이 있다.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결정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전혀 새로운 주장을 내거나 그동안 줄곧 엉뚱한 생각을 해왔다는 진실이 밝혀진다면 얼마나 허탈하고 배신감을 느끼겠는가. 참 현실적으로 버거운 상황..
문학 속 분신은 단순히 외형이 같은 존재를 넘어, 주체 내면이 찢어져 구체화된 초월적 형상이다. 정체성에 대한 균열을 겪는 인물은 자신 내부에 감춰진 또 다른 자아와 마주하게 된다. 이 분신은 때로 거울 속 환영처럼, 때로는 살아 있는 실체처럼 갑작스레 나타난다. 가장..
세월은 또 한고비 넘고잠이 오지 않는다꿈결에도 식은땀이 등을 적신다몸부림치다 와 닿는둘째놈 애린 손끝이 천 근으로 아프다세상 그만 내리고만 싶은 나를 애비라 믿어이렇게 잠이 평화로운가바로 뉘고 이불을 다독여준다이 나이토록 원고지 메꿔 밥 비는 재주쫓기듯 붙잡는 원고지 ..
지금 대한민국은 거센 정치의 격랑 속에 흔들리고 있다. 진영의 극단적 대립, 민생의 피로감, 그리고 청년들의 희망 상실 — 국민의 삶은 지치고, 정치는 더욱 신뢰를 잃고 있다. 더 이상 이념과 진영의 정치는 해법이 아니다. 이제는 ‘품격 있는 통합’과 ‘포용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