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 터뜨린 선두타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8·9호 홈런을 터뜨린 지 12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최근 3경기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85에서 0.290으로 끌어올렸다. 출루율도 0.441에서 0.442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의 4구째,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회말에는 중견수 플라이, 5회말에는 2루 땅볼로 범타처리 됐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원정길에 나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6월 5일·레바논 베이루트)을 갖기 위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레바논 원정은 최종예선 경기 중 가장 중요하다"며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최 감독은 "한국에 대한 중동 팀들의 텃세가 심한 것은 항상 느끼고 있다"며 "환경, 시차, 그라운드 컨디션 등은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문제다. 남은 기간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려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레바논에 대해 "조 최약체라고 하지만 이란도 졌고 한국도 3차 예선에서 진 경험이 있다. 홈에서 강한 팀이다"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하기도 한데 이에 대비한 훈련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11에 대해 최 감독은 "선수들을 소집할 때 어느 정도 베스트 11을 구상해 놓는다. 하지만 훈련을 하면서 좋은 조합을 찾아야 한다"며 "유럽에서 온 선수들은 일주일 이상 공백이 있기 때문에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또 얼마만큼 몸 상태를 끌어 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탤런트 류시원(41)이 자신의 아내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형렬)는 아내 조모씨(29)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조씨 승용차와 휴대전화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혐의(폭행·협박 등)로 류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류씨는 2011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아내 조씨가 자신의 차량에 부착된 GPS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화가 나 "내가 우습냐, 너 죽어 진짜 나한테"라고 말하며 조씨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류씨는 이날 "GPS는 시작이야. 나 심부름센터랑 아는 건달들 많아. 매일 너 잡아가지고 어디 가서 어떻게 했는지 사진까지 다 찍어버릴 수 있어. 나 무서운 놈이라니까"라며 조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조사결과 류씨는 2011년 5월 조씨가 타는 벤츠 승용차에 GPS 장치를 부착하고 같은해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조씨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이 경기 뿐 아니라 매너에서도 패했다. 베이징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FC 서울에 1-3으로 역전패,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패한 베이징 선수들은 경기 후 경기장 라커룸 기물을 파손하는 등 추태를 부렸다. 베이징 선수들은 원정 클럽 라커룸 표지판, 라커룸 내 화이트보드, 라커룸 출입문 등 기물을 파손했다. 서울은 이 같은 사실을 즉각 파악했고 증거 사진 등 자료를 AFC 측에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현장에 AFC에서 파견한 감독관이 상황에 대해 리포트를 작성해 AFC에 보고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가수 손호영씨(33) 소유의 차량에서 21일 오후 한 여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미성아파트 부근에 세워져 있던 손씨 소유의 차량 안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법주차 단속딱지가 붙어있던 손씨의 차량을 견인하려던 견인업체 운전기사가 차량 안에서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승용차 안에서는 번개탄 3개와 이를 피운 화로, 빈 수면제통 등도 함께 발견됐다. 손씨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부검 의뢰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이 만리장성을 넘고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21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EABA) 결승전서 중국을 79-68로 물리쳤다. 한국은 김민구(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이정현(12점 4리바운드, 3점슛 3개) 박찬희(1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1개) 등 가드진이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종규(13점 9리바운드 5블록슛)와 이종현(12점 4리바운드 2블록슛)도 골밑에서 제 몫을 해내며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한국과 중국 모두 1.5군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고는 하나 그간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만리장성의 벽에 가로막힌 것을 감안한다면 실로 값진 우승이었다. 대회 3연패를 향한 마지막 여정이었다.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4전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스피드와 높이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이 스피드는 더 빨랐지만 높이에서는 열세였다. 김종규(22, 경희대, 207cm) 이종현(19, 고려대, 206cm)이 버티고 있었지만 중국의 평균신장은 201.8cm로 한국(195cm)에 비해 6.8cm나 높았다. 왕저린(214cm) 리 무하오(219cm) 등을 비롯해 200cm가 넘는 선수가 7명.
산악인 김창호(44·몽벨) 대장이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완등에 성공했다. 대한산악연맹은 김 대장이 지난 20일 오전 9시께 에베레스트(8848m)를 무산소 등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김 대장은 국내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4개 봉우리를 모두 산소통에 의존하지 않은채 오른 산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대장이 이끈 등반대는 해발고도 0m 부터 카약, 자전거, 도보 등의 방법으로 14좌 완등에 성공했다. 또 김 대장은 지난 2005년 7월14일 낭가파르밧(8156m) 루팔벽 등정을 시작으로 7년10개월6일만에 히말라야 8000m 이상 14개봉 완등에 성공, 역대 최단 기간 완등 기록을 세웠다. 이는 폴란드 산악인 예지쿠츠크가 세웠던 7년11개월14일 기록을 1개월8일 앞당긴 기록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리듬체조 선수들이 손연재(19, 연세대)와 함께 오는 6월 국내 팬을 찾는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대표이사 심우택)는 오는 6월 15, 16일 양일에 걸쳐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이번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에는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FIG 주관 월드컵 4경기 연속 메달 및 멀티 메달 획득에 성공한 손연재를 비롯해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를 단 한 차례만 남겨놓은 시점에서 FIG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스타니우타 멜리티나(벨라루스)와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5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세계 최고의 기술과 예술성을 겸비한 러시아 그룹이 출연한다. 또한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리보우 차카시나(벨라루스)도 참가의사를 밝혀와 사실상 세계 리듬체조의 별들이 총출동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벨라루스의 희망’ 스타니우타 멜리티나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스타니우타 멜리티나는 지난 페사로 월드컵 리본 종목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강자. 올 시즌 부카레스트 월드컵에 이어 페사로 월드컵까지 2개 대회 연속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27·캘러웨이)의 세계랭킹이 64위로 뛰어올랐다. 배상문은 20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106위)보다 42단계 상승한 64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이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오픈 참가자격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US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한다. 배상문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리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US 오픈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상문은 지난 2012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77위로 부진했다. 하지만 PGA투어 홈페이지는 바이런넬슨챔피언십 우승 등을 이유로 배상문을 2013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파워랭킹 15위에 올려놓았다.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오는 22일(수), 170경기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9일(일)까지 전체 576경기 중 약 28%에 해당하는 162경기를 소화한 2013 프로야구는 경기당 평균 11,849명, 총 1,919,579명의 관객이 야구장을 찾아 200만 관객 달성까지 80,421명 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개막과 꽃샘추위로 초반 주춤했던 관객수가 5월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30일(화)부터 잠실에서 열린 KIA-두산 3연전에서는 18년 만에 잠실구장의 주중 3연전 매진이 기록됐고, 5월 17일(금)에는 잠실, 문학, 마산, 대전 4개 구장에 81,764명이 야구장을 찾으며 올 시즌 첫 전구장 매진과 함께 올 시즌 하루 최다관객을 기록하였다. 또한, 17일(금)부터 잠실에서 열린 KIA-LG의 주말 3연전은 모두 매진되었으며 마산에서 열린 삼성-NC전과 대전에서 열린 두산-한화전도 17일(금)과 18일(토)에 걸쳐 이틀 연속 매진 사례를 이루는 등 팀 순위와 관계없이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고 있다. 개막 후 1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5월 1일(수)까지 100경기에서 13번의 매진이 기록됐고, 100만 관객달성 이후 현재까지 62경기 중 17경기가 매진된 횟수만 보더라도 뚜렷한 관객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전 WBA 세계복싱 챔피언 '작은 들소' 유명우(48, YMW 버팔로 프로모션 대표)가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입성한다. YMW 버팔로 프로모션 측은 유 대표가 6월 6일부터 9일까지 뉴욕 캐너스토타에서 열리는 명예의 전당(IBHOF) 헌액식 참석을 위해 오는 6월 4일 뉴욕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통산 39전 38승(14KO) 1패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복싱의 전성기를 이끈 유 대표는 한국인으로는 2009년 장정구(49) 이후 두 번째, 아시아인으로는 네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다.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프로복싱기자협회(BWAA)와 국제복싱 역사가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유 대표는 "존경하는 장정구 선배에 이어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한국권투위원회 사무총장직을 사임한 유 대표는 후진양성을 위해 YMW 버팔로 프로모션을 설립, 현재 국내 유망주 10여 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유 대표는 지난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적인 복싱스타 매니 파퀴아오와의 만남을 통해 복싱과 관련한 합작사업을 논의, 한국 유망주 선수들의 외국무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고령군은 16일 고령읍 장기리 생활체육공원에서 "제10회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게이트볼연합회 주관으로 영호남의 6개 시·도 43개 시·군·구 96팀 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치루고 성황리에 마쳤다. 곽용환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대가야금관기 대회는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2004년부터 10회째 열리고 있으며 게이트볼을 통한 어르신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하며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군은 가야문화권 15개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을뿐만 아니라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가야문화권을 하나로 묶고 화합하며 상생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우승 의성 성당팀, 준우승 상주 천봉팀, 공동3위 광주 무등팀, 문경 신평팀, 장려상 영주 영주팀, 군위 효령팀, 구미 신곡팀, 진해 이동팀이 차지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팀의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짓는 5호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19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끝난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30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승점 33)로 한 단계 뛰어 오르며 강등권 탈출을 확정지었다. 15위였던 뒤셀도르프는 하노버96에게 패해 리그 17위로 떨어졌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7~18위는 자동 강등,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짓는다. 구자철은 이날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인듀오 '지구특공대'의 활약속에 3년 연속 1부리그에서 생존하게 됐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세 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2개를 때린 지난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4에서 0.316(158타수 51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출루율도 0.462에서 0.463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뒤 잭 코자트의 타석 때 2루 도루도 성공시켰다. 시즌 5호 도루.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좌전 안타로 3루까지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회와 4회, 6회 잇따라 범타로 물러났으나 4-0으로 앞선 8회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조이 보토, 브랜든 필립스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나간 추신수는 제이 브루스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 스포츠 아카데미(USSA)가 선정하는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USSA는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비를 4월 '이달의 선수' 후보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했다. USSA는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로부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았다. 또 15언더파 273타를 몰아치며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인비는 4월에만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비롯해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승을 올렸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3승을 기록 중이다. 박인비 외에도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브리타니 그라이너(미국), 육상 100m 허들의 퀸 해리슨(미국), 육상 400m 허들의 주자나 헤이노바(체코), 보스턴마라톤 우승자 리타 젭투(케냐)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경북도민체전 새로운 반세기 역사의 문을 열어젖힌‘제51회 경븍도민체육대회’가 13일 오후 6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지난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도내 23개 시·군 선수 및 임원 1만 1356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과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 걸쳐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포항시는 25개 종목이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육상 필드, 마라톤과 수영, 탁구, 레슬링 등에서 종합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득점으로 종합점수 221점을 달성해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2위는 김천시 선수단이 종합점수 200.5점으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는 194점으로 구미시가 차지했다.
울진군청 사격실업팀(감독 이효철)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제9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에서 3년 연속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일반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한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은 소총부문에서 김수경,서수완 선수가 396점을 쏘는 등 합계 1천186점(서수완, 박은경, 노보미, 김수경)으로 1천184점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을 2점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군청 사격실업팀 관계자는 올해 출전한 3개(동해무릉기,전국실업단,경호실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앞으로 남아 있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둔 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통산 22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엘 프랏-코르네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RCD 에스파뇰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2위인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승점이 87점에 불과하게 됐다. 현재 28승4무2패(승점88)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이에 따라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던 리그 정상의 자리를 2년 만에 되찾았다. 더불어 최근 5년간 4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다시 한 번 리그 최강임을 입증했다.
'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8번째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7-1로 완파하고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 류현진은 시즌 4승(2패)째를 수확,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승 2패)를 제치고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71에서 3.40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시즌 6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회초 마이애미 타선을 땅볼 2개, 우익수 플라이 하나로 삼자 범퇴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조급함이 생길 수도 있는 환경이지만 류현진(26, LA 다저스)은 여유를 잃지 않고 있다. 급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천천히 하나씩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장기 레이스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43⅔이닝을 던지며 팀 동료이자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48⅔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48개의 탈삼진, 1.21의 이닝당출루허용률(WHIP)도 역시 커쇼 다음이다. 잭 그레인키가 쇄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다저스의 2선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조금 부담스럽다. 팀 사정이 워낙 좋지 않은 탓이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패하며 지구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타선은 득점권 상황에서의 빈약함을 이어가고 있고 불펜도 불안하다. 여러모로 선발 투수가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찌됐건 팀 내에서는 ‘신입생’ 격인 류현진으로서는 더 어려운 환경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