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굿바이 홈런을 포함해 홈런 2방을 몰아치며 팀의 5-4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메드렌의 3구째,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이자 지난 5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5호 홈런을 터트린 뒤 3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추신수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팀이 2-4로 뒤진 5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말에도 추신수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불법 스포츠 도박에 13억원을 배팅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김용만씨(45)가 법정에서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소병석 판사 심리로 7일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는 "저를 아껴줬던 많은 분들께 죄와 물의를 일으켰다"며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통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을 하면서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는가 하면 울먹이는 등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김씨 등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다"면서도 "김씨의 배팅금액이 13억원이 넘는 등 적지 않아 구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또 도박에 참여해 온 유흥업소 종업원 등 3명에 대해서도 범행 가담 정도에 따라 벌금 700만원~징역 8월을 구형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사사구(볼넷 1·몸에 맞는 볼1)를 기록했다. 안타 포함 한 경기에서 3번 출루한 추신수는 팀의 톱타자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타율은 전날과 동일하게 0.331를 유지했다. 애틀랜타 선발 폴 매홈을 상대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2루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첫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11번 째 몸에 맞는 볼을 기록, 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 '애프터 어스'가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싸이랑 노래하겠다. 만약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면 싸이와 함께 노래를 녹음할 것이다." 세계적인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45)는 그의 아들 제이든(15)과 함께 7일 서울 여의도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애프터 어스' 기자회견을 갖고 재치있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질세라 제이든이 영화 성공시 지드래곤과의 곡 작업을 약속하자 윌 스미스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럼 두 곡 녹음을 하겠다. 아니면 우리 가족과 YG패밀리가 하나의 음반을 만드는 거다. 정말 큰 성공을 거둬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이후 7년 만에 동반 출연한 윌 스미스 부자는 활기찬 모습이었다. 윌 스미스는 진짜 마술이라며 마이크를 책상에 세우거나 아들과 농담을 주고 받는 등 특유의 여유로운 모습으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체력을 보완하고 잔 실수를 줄여야 한다". 손연재(19, 연세대)가 금의환향했다. 지난 5일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개인종합 4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출전한 월드컵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리듬체초의 요정답게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손연재는 입국 후 기자들과 인터뷰서 "3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기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소피아 월드컵처럼 실수하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면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체력과 잔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소피아 월드컵 4종목 모두 결선에 올랐지만 후프에서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볼 곤봉에서 수구를 떨어트리는 등 실수가 이어졌다. 손연재도 이점을 강조했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손연재는 "시즌 중반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지금 프로그램을 실수 없이 연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대비책을 밝혔다.
손연재(19·연세대)가 올 시즌 세 번째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3연속 월드컵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5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소피아 월드컵'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7.800점으로 간나 리잣디노바(우크라이나)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상급 대회인 '카테고리 A'로 분류되는 이번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내면서 손연재는 리스본 월드컵 볼 종목의 동메달, 페사로 월드컵 리본 종목의 은메달에 이어 3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손연재는 전년도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18위 안에 든 국가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카테고리 A'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 경쟁력을 과시했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표현력이 돋보이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뛰고 있는 류현진(26·LA 다저스)이 두번째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3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시즌 7번째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멧 케인의 구위에 눌려 0-4로 끌려가다 8회 3점을 따라붙었으나 결국 3-4로 패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쓰라린 첫 패배를 당했던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3승2패가 됐으며 평균자책점은 3.35에서 3.71로 나빠졌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2개의 삼진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단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데 그치며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4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 감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멀티히트, 5일 시즌 5호 홈런까지 터뜨린 추신수의 타율은 0.327에서 0.331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 에드윈 잭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었으나 잭 코자트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 다시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코자트의 타석때 2루를 훔친 추신수는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내달렸다. 추신수의 시즌 3호 도루. 추신수는 코자트의 희생 플라이때 홈까지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미국에서 홍보 활동을 막 시작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에 대한 국외 반응이 시들하다. 싸이의 '젠틀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서 2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5위에서 21계단 급락한 순위다. 지난달 12일 발표된 '젠틀맨'은 유튜브 뮤직비디오의 높은 조회수에 힘입어 발표 첫 주 12위에 올랐다. 빌보드코리아는 순위가 대폭 떨어진 이유에 대해 미국 빌보드 관계자의 입을 빌려 라디오 방송 횟수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점수의 부진을 꼽았다. '젠틀맨'의 인기는 영국에서도 한풀 꺾였다. 지난달 29일 오피셜차트컴퍼니 UK 싱글 차트에서 14위를 차지한 '젠틀맨'은 이날 발표된 중간집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싸이는 이를 어느 정도 예상한 듯 보인다. 지난 25일 미국 뉴욕으로 떠난 싸이는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빌보드 5위는 '유튜브빨'이 맞다"라며 "(미국에) 가서 프로모션 과정을 차근차근 밟겠다. 호흡을 길게 잡고 끝까지 열심히 몸으로 때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4월 MVP'에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25)이 선정됐다. 양현종은 2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가운데 13표(50%)를 획득, 12표(46%)를 얻은 최희섭을 단 1표차로 제치고 4월 MVP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양현종은 개막이후 4월까지 5경기에 등판하여 4승 무패, 25탈삼진, 평균자책점 1.17로 다승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4월 MVP'로 선정된 양현종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금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두산 경기에 앞서 시상할 예정이다. 양현종은 출신 중학교인 동성 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하고 "팀이 1위를 달리고 있고 내가 팀 성적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지난 마무리 캠프부터 꾸준히 몸을 만든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나를 믿어주고 심적으로 편하게 해주신 선동열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이 페이스를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여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2루타를 때리며 기세를 올렸던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랜스 린에게 세 차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시즌 타율이 0.337에서 0.324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477에서 0.462로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다시 돌아섰다. 5회 2사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의 배트는 또 한 번 허공을 갈라 올 시즌 처음으로 1경기 연속 삼진 3개를 당했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6일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테드 릴리에 이은 원정 3연전 마지막 선발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샌란시스코를 상대로 MLB 데뷔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당시 6⅓이닝 동안 10피안타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탈삼진 본능을 뽐내며 시즌 3승을 달성한 류현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칠 선수는 지난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2.79를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맷 케인(29)이다. 그러나 승산은 충분하다. 류현진은 빅리그에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볼티모어전(6이닝 5실점)을 제외하고 갈수록 좋은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전날 콜로라도 전에서는 최고 94마일(151㎞)에 이르는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미국 빌보드지가 가수 조용필의 컴백을 다뤘다. 빌보드지는 28일(현지시간) '조용필이 싸이를 1위에서 끌어내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용필을 자세히 소개했다. 빌보드지는 "조용필은 한국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고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팝의 영향을 받은 음악부터 전통적인 한국 민요, 트로트까지 시도해 왔다"며 "이런 두려움 없는 시도로 그는 한국 최고의 가수 자리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빌보드지는 조용필이 앨범에 앞서 먼저 공개한 '바운스'가 이번 주 빌보드 케이팝 차트 1위에 오른데 대해 "한국 팬들이 거장의 업적에 흥분해 있음을 보여준다"며 "누군가 싸이에 앞선다면 그는 조용필일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지난달 29일 트위터에 이 기사를 언급하며 "조용필은 45년간 K팝의 황제였다"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일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40에서 0.337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양 팀이 0-0으로 맞선 5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의 3구째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기록,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8번째 2루타이고 11번째 타점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가 아웃되면서 홈을 밟지 못했다. 팀이 1-2로 뒤진 8회초 1사 상황에서 추신수는 가르시아의 2구째를 노려 쳤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세 번의 도전 끝에 시즌 3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6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아내는 역투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로써 시즌 3승째(1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3.41에서 3.35로 끌어내렸다. 특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리수 탈삼진과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12개의 삼진을 추가한 류현진은 46개의 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탈삼진 부문 1위 A.J.버넷(48개·피츠버그)에 2개차로 다가섰다.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47개)에 이어 팀내 2위 기록이다. 류현진은 최고 구속 93마일(150㎞)에 이르는 직구를 앞세워 콜로라도의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2회를 제외하고는 매회 삼진 2개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역전 우승,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박인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흠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1위였던 카를로타 시간다(23·스페인·12언더파 272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LPGA 시즌 3승과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박인비의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1655만원)다. 박인비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4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라 세계랭킹과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강타선'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3승 사냥에 또 도전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26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불발로 3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으로서는 세 번째 도전이다. 류현진과 맞상대하는 투수는 이번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중인 '좌완' 호르헤 데 라 로사(32)다. 데 라 로사의 최근 등판 성적은 지난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6이닝 2실점)이다. 2004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데 라 로사는 지난해 부상으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9.28로 부진했으나 2009년 16승(9패. 평균자책점 4.38)을 거둔 바 있는 투수다.
손연재(19·연세대)가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한국 리듬체조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페사로대회 종목별 결선 리본과 곤봉에 출전, 리본에서 17.483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17.850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0·벨라루스)에게 돌아갔다. FIG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손연재가 처음이다. 손연재는 자신의 올 시즌 리본 프로그램 곡인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큰 실수 없이 흑조 연기를 펼쳤다. 곤봉에서는 파트리치오 부안느의 '벨라 벨라 시뇨리나'에 맞춰 연기했지만 17.067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수구를 한 차례 떨어뜨리는 실수로 메달권에서 벗어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 3라운드 결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3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이날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흔들리지 않았고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로 전반 9홀을 끝냈다. 이어진 후반에서 박인비는 11번·14번·17번·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여갔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중인 박인비는 선두에 단 2타 뒤지며 역전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선두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몰아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선수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3라운드 후 톱10에 박인비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4호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임풀스 아레나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승리로 7승 9무 15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리그 16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리그 15위 뒤셀도르프와는 승점 30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3점 뒤진 상황이다. 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최소 리그 15위를 기록해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를 차지할 경우 2부리그 3위와 잔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16분 코너킥에서 사샤 묄더스가 선취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마르셀 데용이 로빙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서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