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이 브라운관 컴백작의 첫 촬영을 호평 속에 종료했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드라마 제작자 앤서니 김 역을 맡은 김명민은 최근 경기도 용인 경희대 캠퍼스에서 학생들에게 초청강연을 하는 신으로 첫 촬영을 마쳤다. 김명민은 이날 회색 스트라이프 정장에 자주색 도트무늬 넥타이로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성공한 프로페셔널 매니저를 드러내기 위한 의상선택으로, 김명민은 이날 강연 도중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 11위)가 코리아오픈서 우승을 차지했다. 보즈니아키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전서 카이아 카네피(27, 에스토니아, 세계 17위)를 2-0(6-1 6-0)으로 완파했다. 2006년 16세 때 코리아오픈에 첫 걸음을 내딛었던 보즈니아키는 2008년 출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출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거두게 됐다. 이날 우승으로 보즈니아키는 개인 통산 19번째 WTA 단식 우승을 기록했다.
셀타 비고의 박주영(27)이 이적 후 2경기 만에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데뷔골을 쏘아올리며 한국 선수로선 역대 처음으로 라 리가에서 골을 터트린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주영으로선 새로운 역사를 쓴 셈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헤타페와 홈경기서 1-1 맞서던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박주영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크론 델리의 크로스를 받아 시즌 첫 골을 만들어내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아스날 소속으로 지난 2011년 10월 칼링컵 볼튼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이후 무려 11개월 만에 맛본 골맛이었고, 이 골은 스페인 리그에서 나온 역대 한국인 1호골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이병헌의 생애 첫 사극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올 가을 극장가에서 압도적인 흥행 기세로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15일 하룻동안 44만4000여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13일 개봉후 불과 3일만에 86만명을 기록해 일요일인 16일 1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매출액 점유도이 52.6%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어 '광해'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레지던트 이블 5'가 10만6000명으로 2위를 달렸고 올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6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셀타 비고가 발렌시아 원정에서 1-2로 아쉽게 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19인의 원정 명단에 포함되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던 박주영(27)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27분 교체 출전해 약 20여분을 소화하며 역사적인 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일 오수사나를 2-0으로 완파하며 개막 후 2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온 셀타 비고는 16일(한국시간) 새벽 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발렌시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파코 에레라 감독은 장거리 A매치 원정을 다녀온 박주영을 교체 명단에 올린 채 베스트11을 구성, 발렌시아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셀타 비고는 1-1로 맞선 후반 5분 알리 시소코에 결승골을 허용한 뒤 박주영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하며 시즌 3패(1승)째를 기록했다.
박지성의 능력은 변함 없었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진의 골 결정력 부족이 QPR의 첫 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박지성은 리그컵을 포함해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팀을 이끌었다.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펼쳤다. 유럽의 스포츠 통계 전문업체 '옵타 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앞두고 박지성이 올 시즌 리그를 통틀어 '오픈 플레이(open play·세트 피스가 아닌 일반적인 경기 상황)'에서 가장 많은 득점 기회를 열어준 선수라는 데이터를 내놓았다. 박지성의 활발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QPR은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로프터스 로드에서 끝난 첼시와 경기서도 변함없이 선발 출장했다. 중앙과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박지성은 동료들의 부진한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다음 이란 원정 때는 선수들을 어느 정도는 굳히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남은 기간 동안 소폭의 선수 변동도 생각하고 있다". 최강희호에 또 한 번의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제시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마치고 13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최강희 감독은 귀국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꼭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며 우즈베키스탄전 2-2 무승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종예선은 장기 레이스다. 1년 동안 해야하니까 무승부는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잘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인 최 감독은 승부의 포커스를 다음 달 이란 원정에 맞추고 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호령한 '코리안특급' 박찬호(39,한화 이글스)가 시즌 막판 세 갈림길에서 고심을 하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10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동안 몇 번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1군에 줄곧 동행했던 박찬호, 결국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말았다. 현재 박찬호의 진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한화 잔류다. 올해 박찬호는 사실상 연봉을 전혀 받지 않으면서 고향 팀에 돌아와 막바지 선수생활을 보내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는 준수한 성적을 보였지만 후반기 체력적인 문제와 부상이 발목을 잡아 5승 9패 평균자책점 5.07에 그치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최하위, 특히 최근 5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크게 부진했다.
역시 공은 둥글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재개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한국과 이란, 호주, 일본 등 강호들끼리의 매치업이 없었던 터라 모두가 무난히 승점을 쌓을 거라 예상됐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특히 일본만이 이라크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겼을 뿐 한국이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2-2 무승부에 그친 것을 비롯해 이란, 호주 등도 각각 한 수 아래의 레바논, 요르단에 줄줄이 덜미를 잡히며 망신을 당했다.
가수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이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9일 오전 현재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위 아 네버 에버 게팅 백 투게더(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저스틴 비버 ‘애즈 롱 애즈 유 러브 미(As Long As You Love Me)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민병언(27)이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민병언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 패럴림픽' 수영 남자 배영(S3) 결선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 남아프리카공화국)가 패럴림픽 400m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피스토리우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2012 런던 패럴림픽' 육상 남자 400m T44(절단 및 기타장애)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스토리우스는 46초6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패럴림픽 신기록을 경신했다.
김기덕 감독의 열여덟번째 영화 '피에타'가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에 대한 스타들의 축하 물결이 줄을 잇고 있다. '피에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7시에 열린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Leone d'Ore)를 수상했다. 이로써 '피에타'는 한국영화로서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첫 영화로 기록됐다.
'오동잎'을 부른 가수 최헌이 10일 오전 2시15분께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로 별세한 고인은 지난해 식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고 최근 건국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새벽 사망했다. 1948년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난 최헌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 미8군 무대에 오르며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산 베네데토 델 트론토에서 벌어지고 있는 2012 세계 롤러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9일(한국시간) 대회 첫날 시니어 역사상 처음으로 T3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인공은 신소영(대구광역시체육회)으로 신소영은 2009년 중국 하이닝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임에도 종목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26초342)
전 세계 장애인들의 축제인 2012 런던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9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한국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2위에 올랐다. 12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은 그동안의 경쟁을 뒤로한 채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측이 SBS ‘스타킹’으로 컴백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SM C&C 한 관계자는 5일“강호동의 복귀를 놓고 회사 차원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프로그램 등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확실히 준비해 싸우고 싶다".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0)가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숙명의 한일전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일본프로야구 선수회는 지난 4일 WBC 불참 방침을 철회하며 내년에도 WBC 참가를 선언했다. 자연스럽게 WBC 최고의 흥행 카드였던 한일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말 오리무중이다. 2012 팔도 프로야구가 전체 일정의 82.0%를 소화하며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삼성이 1위를 굳히고, 롯데·SK·두산이 4강 자리를 형성한 순위 판도는 어느 정도 굳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시즌 MVP 판도는 안갯속이다. 팀 성적과 개인 타이틀을 모두 갖춘 확실한 후보가 보이지 않는 탓이다. 해설위원들도 "올해처럼 MVP 예상하기란 쉽지 않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그 와중에도 크게 세 가지로 의견이 갈렸다. 1위가 유력한 삼성에서 나와야 한다는 의견에 홈런·타점 타이틀의 박병호(넥센), 꿈의 4할 타율에 도전하는 김태균(한화)의 3파전 양상이다.
개그맨 허경환이 '난쟁이 개그'에 불편 심경을 표한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허경환은 3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강원래에게 "선배님 일단 심적으로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개그로 풀어 보려고 '일곱 난쟁이 중 막내 난쟁이로 아나'라고 표현했는데, 그 표현을 쓴 자체가 잘못된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좀 더 신경 써서 개그하겠습니다"라는 멘션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