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 모니터가 지난해 견실한 실적을 기록해 판매량이 세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496만2,000대의 LCD 모니터를 판매, 시장점유율 16.1%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86만6,000대 증가한 수치다.
대한주택공사는 조달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관련업계의 안정적인 수주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9년 공사 및 지급자재 발주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올해 아파트 발주물량을 8만1,000가구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주공의 올해 공사 발주물량은 아파트 건설공사가 약 8만1,000가구로 지난해의 6만9,000가구에 비해 17% 증가했으며, 11건의 대지 조성공사도 별도로 발주된다.
농촌진흥청은 품질과 수확량은 높고 병해에도 강한 일반계 신품종 슈퍼 쌀 '드레찬'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슈퍼쌀 '드래찬'은 낮은 수량성과 병해에 약한 일반계 품종의 단점을 보완, 가공적성이 넓고 현재까지 개발된 일반계 품종보다 최고 수량성을 나타낸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경기불황으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키 위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한 규모의 자금을 푼다. 아울러 국가 전략산업인 녹색성장 기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는 한편 올 상반기에는 탄소펀드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 누적 여행객 2억명 돌파' 기념행사가 열렸다. 2억명째 고객으로 기록된 일본인 타카이 히토시씨(가운데)에게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대한항공 공항여객서비스총괄 유연길 본부장이 기념품을 전달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업급여 수급자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40만명대로 넘어섰다. 이는 1996년부터 실업급여를 지급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40만명에게 3,103억원의 실업급여가 지급됐다. 이는 1월 35만4,000명(2,761억원) 보다 12.4%나 늘어난 것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2,194억원, 27만7,000명)에 비해서는 41.4%가 증가한 수치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세계 자동차산업이 내년부터는 점차 회복될 것이며, 향후 시장재편과정에서 한국 자동차업계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0일 코트라와 세계적 자동차 시장 예측 전문기관인 'CSM 월드와이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09 세계 자동차시장 대전망' 설명회에서 마이클 로비넷 (Michael Robinet) CSM 부사장은 "현재 미국 자동차시장은 판매부진과 재고조정으로 크게 위축돼 있지만, 매년 150만의 신규 가구가 생기고 있고 매년 110만대가 폐차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신차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외환보유액의 가용성에 대해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은 전액 사용할 수 있는 외화자산"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국내은행에 외화자금이 공급되면 즉시 외환보유액에서 제외되고 상환되면 외환보유액에 더해지므로 한은이 매월 발표하는 외환보유액은 전액 사용할 수 있는 외화자산이다.
경기침체로 기업의 경영사정이 악화되면서 임금체불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말까지 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는 4만2,166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만4,889명보다 69.4%나 늘었다.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새 봄, 새 학기, 새 직장 등 힘찬 새 출발을 응원하는 '모험과 도전 정신'의 와인 '로쏘 디 베라짜노(Rosso Di Verazzano) 출시 기념 행사에서 KBS방송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의 크리스티나(이탈리아)씨가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주요와인 생산지인 끼안티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쏘 디 베라짜노'는 신선한 과일향과 바이올렛 향이 오랜시간 어우러지며 건포도와 자두 등 붉은 과일 맛이 입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와인이다.
최근 환율급등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린 식음료업체에 대해 감독당국이 칼날을 겨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몇몇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식음료 업체를 대상으로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쇠고기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GS마트에 따르면 이 마트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삼겹살(100g)은 지난해 2월 1,280원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1,580원으로 23.4%올랐고 3월에는 1,980원까지 비싸졌다.
동아제약은 오는 4월12일까지 워크샵, MT 및 회식을 갖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숙취해소제 '모닝케어' 2만병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닝케어 홈페이지 이벤트 신청란에 회식 및 워크숍, MT 일자와 간단한 메시지를 남기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5주간 총 1,000팀이 선정된다.
최근 경제위기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이 소득 및 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미디어기업 닐슨컴퍼니는 지난달 서울 및 대전과 대구, 광주, 부산 등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3%가 현재의 경제위기로 인해 ‘소득이나 자산이 이전보다 줄었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10일 외국기업이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한 외국기업 민원 전담창구를 개설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전담직원과 전문통역관이 직접 외국기업인의 민원을 접수해 내국인과 동일한 수준의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한 외국기업 민원 전담창구'를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8일(현지시간) 전세계 경제가 올해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또 전세계 교역량도 80년만에 최저점으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계속되는 전세계적 금융 위기가 빈국과 개발도상국가에 수십억 달러 규모 재정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르면 2010년부터 한국 주식시장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하 CSR) 수행 정도를 다루는 지수가 새로 생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는 상장기업의 지배구조를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기존 업무 외에 상장기업이 사회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업무를 추가한다고 9일 밝혔다.
국세청이 세법 개정에 따라 발생한 양도소득세 환급금 1,600억원을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돌려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9일 "납세자가 이미 신고납부한 양도세를 환급받기 위해서는 올해 5월 확정 신고를 해 8월말에 받을 수 있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별도의 신고 없이 4월말까지 환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은행 DGB봉사단(봉사단장 이화언 은행장)은 9일 본점 주차장에서 '2009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헌혈 부족현상 해소에 동참하고,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하춘수 수석부행장을 비롯한 DGB봉사단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동유럽발(發) 금융위기가 오히려 LG전자와 같은 현지 생산법인에는 호재로 작용한 반면 현지 판매법인에는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같은 현지 생산법인이라 해도 현대자동차의 경우 자동차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