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지난해 매출 실적이 사상 처음 10조원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9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3일 발표한 ‘2008년 경영실적(잠정) 및 2009년 계획’을 통해 지난해 매출 실적이 10조2,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최장 5년까지인 수도권 민간택지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완화된다. 이와 함께 전매제한 기간 내에도 부부 간에 입주자 지위의 일부를 증여해 공동명의로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경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선 뒤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IMF는 또 내년(2010년)에는 우리나라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잠재성장률이란 물가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 나라의 자본과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금융위기 전까지 4%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국내 직장인들은 약 44세 정도면 현재 다니고 있는 일터에서 물러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20~50대 직장인 1,075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에서의 예상정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43.9세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조사한 예상 정년 48.4세 보다 무려 4.5세 줄어든 결과다.
기업은행은 근로복지공단과 제휴해 실업자와 비정규직에게도 생활안정을 위한 직업훈련생계비를 지원하는 900억 원 규모의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출은 실직가정의 생활안정자금에 대해 연 3.4%로, 비정규직과 전직·신규 실업자들의 직업훈련생계비에 대해 연 2.4%로 최고 600만원(비정규직 최고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4년이며, 1년 거치 후 3년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STX그룹이 STX 다롄(大連)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와 진해조선소의 글로벌 협력생산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STX그룹은 2일 중국 다롄 생산기지에서 건조돼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으로 운송된 선박 블록이 2일 경남 진해 STX조선에 성공리에 입고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지난해 무역수지가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 1월 수출이 사상 최대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5억4,000만달러의 반짝 흑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도 한 달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이 전북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중공업은 2일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와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풍력발전기 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광양제철소가 지난해 8월부터 자동차강판 수퍼클린 활동을 펼친 결과 400여건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1단계 활동에서 나타난 성과에 힘입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자동차 강판 품질 향상을 위한 2단계 활동에 들어갔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해외수요 감소로 올 1월 수출이 사상 최악의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올해 3분기께 수출증가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재훈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은 2일 '1월 수출입 동향'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지난 달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 감축과 중화권의 춘절 영향으로 해외 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이번 달에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또한, 선박 인도 물량이 70~90% 가량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달 중 (무역수지) 균형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파워콤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LG파워콤은 우수인력의 조기 확보와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신입사원을 지난해의 60명보다 약 30명 늘려 90여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지난해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 4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쇼핑과 롯데호텔, 롯데건설 등 총 53개 계열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모두 41조4,000억원으로 지난 2006년 30조원 돌파 이후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2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전형식) 7층 행사장에서는 2월5일까지 '디자이너 시즌OFF 상품전'을 열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르다문과 에스깔리에가 참여하며 겨울 시즌 상품을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조업 시장에 대해 감독당국이 대대적인 감시활동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상조업을 '2009년도 집중감시 업종'으로 선정하고 관계부처 등과 연계해 상시 감시체제를 구축하는 등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노린 금괴 밀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국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금괴를 밀반출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50건(1,100여t)으로 시가 41억5,200만원에 달한다.
매일유업이 생후 6개월 이상 유아용 분유인 성장기용 조제식 제품에 허위 광고를 한 행위가 적발돼 시정조치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매일유업 '앱솔루트 궁 초유의 비밀' 제품의 '초유함량 국내 성장기용 조제식 최대'라는 문구가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되므로 이를 수정 또는 삭제토록 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국내 20만개 기업들의 매출액과 순이익, 종업원수, 최고경영자(CEO), 취급품목, 업종, 지역, 설립년도 등의 주요정보를 담은 '2009년 전국기업체총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가 발간한 책자는 20만 국내기업 정보가 통계청 표준산업분류표에 의거해 업종 및 지역별로 분류돼 있으며 30대기업, 병역특례지정 여부 등도 검색이 가능하다.
농협은 사모방식의 채권발행을 통해 2억2,000만 달러(미화 기준)의 외화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채권(김치본드)이 4,000만 달러, 1억8,000만달러는 국제채권이다.
일본 정부는 올 봄 한국, 베트남과 원자력협정 체결을 위한 교섭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니케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요가 늘고 있는 신흥국을 겨냥해 원자력협정 체결 협상을 서두를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BBC와 인터뷰를 갖고 "세계 경제위기는 최장 4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UPI통신이 1일 보도했다. 게이츠는 자신의 자선재단 관련 홍보차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