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는 이달초 서울 중앙지검에 이미숙과 그의 전 매니저 B씨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이미숙과 전 매니저 B씨가 전속계약을 위반한 뒤 이를 덮기 위해 장자연 사건을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서울 서초경찰서가 사건을 이첩 받아 현재 이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또한 지난해 6월 이미숙이 "명예를 훼손했다"며 배포한 보도자료와 관련해서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앞서 이미숙은 A씨와 이상호 전 MBC 기사, 유상우 뉴시스 기자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이와 관련해 이미숙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내용을 유포했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미숙 측 관계자는 “소송건에 관해서는 따로 할 이야기가 없다. 담당 변호인이 이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탱크' 최경주(43, SK텔레콤)가 미국 골프계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대표하는 찰리 바틀렛 상을 받았다. 최경주는 11일(한국시간) 마스터스 개막을 앞둔 어거스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미국골프기자협회로부터 찰리 바틀렛 상을 받았다. 찰리 바틀렛 상은 지난 1967년 사망한 시카고 트리뷴의 찰리 바틀렛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설립한 상이다. 지난 1971년 빌리 캐스퍼 이래 42년 동안 단 32명의 선수에게만 주어진 가치있는 상이다. 최경주는 33번째 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상은 대상자가 없을 경우 수상자를 발표하지 않을 정도로 명맥과 가치를 지켜왔다. 특히 최경주는 아시아인으로서 최초로 이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전 세계를 돌며 미국프로골프(PGA) 통산 8회 우승 경력과 13년 동안 매년 20여 대회를 소화하는 현역 선수임에도 불구, 꾸준하게 베풀어 온 사랑과 나눔의 정신, 국가와 인종을 넘어선 수많은 기부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올 시즌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가 다시 고개 든 결정력 부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10일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1-1로 비겼다. 후반 16분 이시하라 나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5분 뒤 황진성이 곧바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내용만 놓고 보면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경기였다. 100% 전력이 아니었다고는 하나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 히로시마를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그러나 내용이 좋다고 해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포항이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했다면 16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다. 하지만 8개의 슈팅 중 5개를 골문 안으로 보내고도 1골에 그치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미성년자를 간음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온 가수 고영욱(37)이 실형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지호)는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가수 고영욱씨에게 10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고씨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정보공개 7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명 연예인으로 자신의 지위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사리분별이 미숙한 미성년자들을 피해자로 삼았고 자숙해야 마땅할 수사 기간 중에도 범죄를 저질렀다"며 "법정에서도 범죄 사실을 부인하며 심지어 일부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 엄히 처벌하는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일부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렀고 일부는 고소를 취하한 점, 피고인이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중단했고 앞으로도 방송활동이 불가능해 보이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추추트레인'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가 또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4경기 연속 멀티히트, 6경기 연속 안타에 행진에 시즌 첫 보살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를 터뜨리며 지난 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4경기 연속 2안타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아울러 지난 5일 LA 에인절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이 3할9푼4리까지 치솟았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랜스 린을 맞아 7구 승부를 벌였다. 1~2구 패스트볼-슬라이더에 모두 헛스윙한 추신수는 3~4구 볼을 골라낸 뒤 5~6구 패스트볼을 모두 파울로 커트했다. 이어 7구째 바깥쪽 낮게 향하는 94마일(151km)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도 마찬가지. 신시내티 팀 타선은 린의 구위에 퍼펙트로 막혔고, 4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93마일(150km) 강력한 패스트볼이 낮게 들어오자 방망이를 돌렸다. 그러나낮고 빠른 속도로 깔려 오는 공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시즌 첫 연속 삼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윤석 의원(새 영주시)이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대한복싱연맹)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복싱연맹은 8일 오후 서울 방이동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장윤석 의원을 제2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 한 장 의원은 ▲국제 복싱계와의 교류 협력 강화 ▲실업팀 창설 등 아마 복싱의 기반 확충 ▲연맹의 사단법인화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해 참석 대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날 신임 회장 선출로 복싱연맹은 지난 1년 간 이어져온 ‘회장 부재 사태’를 끝내고 정상 운영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복싱연맹은 지난해 4월, 안상수 회장이 사퇴한 이후 1년 가까이 후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등 파행을 거듭하는 바람에 대한체육회의‘관리’를 받아왔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가 오는 11일(현지시간) 시작된다. 올해 77회를 맞은 마스터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4개의 메이저대회 중 최고로 손꼽힌다. 다른 메이저대회와 달리 마스터스는 한 장소,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만 열린다. 골프장에서는 상업 광고판을 찾아 볼 수 없고 대회 스폰서도 없다. 또 마스터스는 다른 메이저대회에 비해 출전 조건이 엄격하다. 마스터스는 평생 출전이 보장되는 마스터스 역대 우승자, 메이저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톱50위 등 10개가 넘는 출전 조건이 있다. 독특한 전통, 까다로운 출전 조건은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 재킷'의 가치를 더욱 드높인다. ◇출전선수 명단 확정…최경주, 양용은 등 한국(계) 총 4명 출전
체육과 예술 대회 입상자의 병역 면제 기준이 강화된다. 병무청은 지난 8일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서 "체육, 예술요원으로 편입이 병역면제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한 번의 입상만으로 병역을 면제받는 불합리성이 제거돼야 한다"고 전했다. 병무청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방안은 누적 점수제. 국위선양의 기여 실적에 따라 대회별로 평가점수를 매겨 일정 기준을 넘을 때 병역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현행 병역법은 체육 분야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림픽 동메달 이상, 예술 분야에서는 국내대회 금메달, 국제대회 은메달 이상 입상자가 체육, 예술요원으로 편입이 허용,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규정이 바뀔 경우 특정 대회 성적만으로는 혜택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체육요원의 복무 내용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청소년 교습을 포함한 재능기부 봉사를 일정 시간 동안 의무화 할 방침이다. 또 생계곤란을 병역 감면에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재산과 소득의 사전 조사는 물론 병역 감면 이후에도 소득을 재확인하기로 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실책 2개를 범했지만 9회 결정적인 결승득점을 따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출전해 2개 실책을 범했으나 안타 2개를 뽑아내 5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해 5경기 연속 안타와 올 시즌 5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중견수 쪽 뜬공을 따라갔지만 공이 글러브에 들어갔다 나오는 실책으로 2점을 헌납했다. 추신수의 실책은 다시 이어졌다. 팀이 2-3으로 뒤진 6회 2사 1루 상황에서 몰리나의 타구를 잡다가 놓치는 실수를 저질러 1점을 더 줬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7.4000점을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손연재가 월드컵 볼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17.7000점)이 1위에 올랐고, 2위는 간나 리잣디노바(17.450점·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로 곡을 바꾼 뒤 처음 치른 실전무대였음에도 실수없이 경기를 마쳤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결선에서는 17.400점을 받아 3위 리잣디노바(17.600점)와 0.200점 차이가 나는 4위에 그쳤고 리본 결선에서는 16.25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네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우승후보' 워싱턴의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도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의 선두타자 역할을 했다. 타율은 0.350에서 0.375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회 2사 주자 없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우승상금 30만 달러)에서 우승, 개인통산 두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종합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2위 유소연(한국·11언더파 277타)을 4타차로 제치고 지난 2008년 US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생애 두번째로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둔 것으로 개인 통산 LPGA 5승째를 달성했다. 이와함께 한국은 박인비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을 제패한 신지애(25·미래에셋)에 이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날 박인비는 한국 선수로는 박지은(2004년), 유선영(2012년)에 이어 세번째로 이 대회 챔피언의 특권인 연못 뛰어들기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값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포함)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혼자 4타점을 올린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활약속에 피츠버그를 6-2로 꺾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이 4-2로 앞선 7회초 승리 투수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로널드 벨리사리오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총 101개였으며 이중 스트라이크는 67개였다. 시작은 불안했으나 류현진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며 괴물 본색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회초 피츠버그 선두 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맞아 3구째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기록해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공동 5위로 시작한 3라운드에서 최경주는 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6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9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이어 최경주는 13번 홀에서 3번째 보기를 기록했으나 14번, 18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내 이븐파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빌리 호셸(미국)이 이날도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를 이어갔다. 2위인 짐 퓨릭(미국)과는 2타차다. 한편 세계랭킹 2위인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4개, 보기3개를 기록하며 공동4위를 마크했다. 1위인 호셸과는 4타차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역전 우승까지 노려 볼 수 있는 자리까지 치고 올라왔다.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며 시즌 2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박인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쳐 67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 리젯 살라스(미국)와와 격차를 3타 차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 정상 등극에 성큼 다가섰다. 박인비는 이날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5번 홀, 10번 홀 , 12번 홀, 17번 홀에서 버디를 잇달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박인비는 이날 보기를 한개도 범하지 않으며 뛰어난 샷 감각을 선보였다. 반면 2라운드까지 10위권 안에 들었던 다른 한국 선수들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새벽부터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LA 다저스 류현진(26)이 두 번째 선발 출격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두 번째 선발등판을 갖는 류현진은 7일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내일은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에 계신 팬들이 새벽부터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쉬 베켓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과 팬 미팅을 가진 류현진은 "팬들이 좋아해주시니 더 잘해야 하는 생각이 든다"며 "피츠버그가 약하다고 하지만 지금은 모른다. 내일 되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라는 말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데뷔전에서 6⅓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으나 패전투수가 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1~2구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스타일을 배웠다. 피츠버그전에 대해서도 류현진은 "초구부터 제구에 신경 써서 던질 것이다.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신중하게 던지겠다"며 1구 1구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3-5로 뒤진 9회말 솔로포를 쏘아올려 지난 5일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2005년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지난 5일 LA에인절스전에서 첫 홈런을 시작으로 6일과 7일에도 워싱턴을 상대로 연달아 홈런을 쳤다. 이날 추신수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타율을 3할5푼으로 끌어올렸다.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기리(28)와 개그우먼 신보라(26)가 최근 교제를 시작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기리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에 "김기리와 신보라가 지난해 12월부터 만나 4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012 KBS연예대상 시상식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2010년 KBS 데뷔 동기라 처음부터 친했다"며 "사귀기 전에도 의지를 많이 했다. 지난해 말부터 서로 호감을 갖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김기리는 평소 언론과 인터뷰에서 '개그콘서트'의 코너 '생활의 발견'에 함께 출연 중인 신보라가 이상형에 가깝다고 말해왔다.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가 450만 관객을 돌파, 올해 19금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1일 1만 56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52만 8456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신세계’가 45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로써 2월 21일 개봉한 ‘신세계’는 개봉 39일 만에 45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신세계’는 지난 18일 관객들의 호불호가 분명한 장르적 한계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에도 꾸준히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400만을 돌파, 19금 영화 중 올해 최고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이에 지난해 472만명을 동원하며 19금 영화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자웅을 미리 가리는 핫매치!" 한국, 중국, 일본 핸드볼 클럽 최강자를 가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한국, 중국, 일본 클럽 최강자전인 '제 10회 동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오는 5일부터 사흘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동아시아핸드볼연맹과 구미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주최국인 한국에서 두산, 웰컴론코로사(이상 남자부) 인천시체육회, 원더풀삼척(이상 여자부)가 출전한다. 이어 중국에서는 장수(남)와 안휘(여), 일본은 다이도(남)와 오므론(여) 등 3개국 남녀 4개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 대회는 동아시아 핸드볼의 경기력 향상과 국가간 우호증진을 위해 2004년 창설됐다. 아시아권 핸드볼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저변을 확산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