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시장 점유율 기준) D램 업체인 독일 키몬다가 최근 파산을 신청함에 따라 세계시장의 선두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D램 산업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국 섬유업체들이 ‘코리아 섬유전시회’를 통해 대대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코트라(KOTRA)는 다음달 3일과 4일 양일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전시장에서 55개 한국업체가 참여하는 ‘코리아 섬유전시회(KPNY)’를 개최한다. 올해로 13년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업체들은 친환경과 기능성, 뉴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고급제품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간 유럽산 고급제품과 중국산 저가제품의 틈새에서 시장확대에 어려움을 겪은 한국산 섬유는 최근 경기침체와 환율변동 등 환경변화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설법인 수가 전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8년 12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12월 신설법인은 3,797개로, 2007년 9월의 3,202개 이후 최저치인 지난해 11월(3,331개)보다 14.0%(466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인 입학 시즌이 다가온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신학기 가방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디자인에 성장을 돕는 기능성가방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프로스펙스는 아동에게 적절한 무게 분산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성장호르몬을 촉진시키고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는 U자형 스펀지 멜빵, U자형 입체 등판 경량 가방을 선보였다.
취업준비생 상당수는 구직활동을 하면서 학력과 학벌 등을 이유로 차별대우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구직자 860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하면서 차별대우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70.9%(611명)가 ‘있다’고 응답했다.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수출 비상지원체제를 가동키로 하고 금년은 지난해 수출액 476억달러 보다 4.2% 증가된 50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정하고 270억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는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 예산을 상반기에 70%이상 조기 집행해 경북제품의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반출입된 외화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반출입된 외화는 27억3,350만 달러로 전년도 22억3,130만5,000달러에 비해 5억219만5,000달러(22.5%)가 증가했다.
울산지역 저비용항공사인 '코스타항공'도 자금난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결국 날개를 접었다. 이는 우선 최소한의 자본 등의 요건만 갖추고 일단 '띄우고 보자는 식'의 무분별한 경영방식이 화근이었던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에 대한 경종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지방 미분양 아파트 전매 제한 완화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당 경제위기 종합 대책 상황실과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부동산 관련 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제3정조 부위원장인 나성린 의원이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통화 및 시장 자본 부서의 부책임자인 악셀 바르투치-사무엘스는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회의에서 "2009년 전 세계는 1~1.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조만간 IMF가 올 한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최근 수개월 간 발생한 소비자 심리 위축 및 기업 신뢰지수 하락, 기업 활동 침체 등으로 올 한해 세계 경제는 더욱 악화 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IMF가 예상했던 2.2%에서 1~1.5%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진로가 지난해 12월 약 686만 상자의 소주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한 해 소주 판매량은 2000년대 들어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22일 진로가 내놓은 대한주류공업협회의 ‘2008년 국내 소주제조사별 판매실적’에 따르면, 진로는 지난해 5973만4,000상자(360㎖, 30병 기준)의 소주를 판매했다.
국내 치약 및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서 상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이 가격할인 하한선에 대해 상호 합의하고 판촉물을 제공하지 않기로 담합한 행위가 적발됐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애경산업, 태평양 등 3개사는 2005년 치약과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가격할인 제한’과 ‘판촉행사 금지’ 등과 같은 협의를 통해 실행해 왔다. 또 이 3개사와 CJ라이온, 유니레버코리아 등 5개사는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하면서 ‘판촉행사 금지’ 등을 합의 실행했다.
최춘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2일 "최근 경기하강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면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였던 2%보다 상당폭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국장은 이날 오전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직후 열린 설명회에서 "4분기 전망에 비해 경기둔화 속도가 예상외로 가파르다"며 "성장세가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고 세계 경기가 동반 침체되고 있어 올해 성장률은 2% 보다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3,08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2년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지난해 판매 105만6,400대,매출액 16조3,822억원, 영업이익 3,085억원, 당기순이익 1,1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FnC코오롱은 코오롱스포츠를 최정상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농협은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화학비료, 사료, 시설원예자재 등 주요 영농자재의 공급가격을 전격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농약가격은 20%가까이 인상된다. 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치로 ▲화학비료 평균 4.3% ▲사료 평균 5% ▲하우스용 필름 평균 6.3% ▲파이프 평균 6.7% 등으로 올해 1월부터 인하한다. 다만 사료는 2월 초순부터 인하된다.
선진국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북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반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가장 낮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코트라(KOTRA)가 21일 발표한 '국가 브랜드 현황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 이미지는 북미 지역에서 선진국(독일·일본·미국) 평균 대비 34.6% 낮게 나타난 반면, 중동-아프리카에서는 62%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요청에 따라 10만원권 발행의 추진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5만원권은 계획대로 올 상반기 중에 발행할 예정이다.
경인운하 사업이 이달 말 6개 공구로 나뉘어 각각 한 시공사에서 모든 공사과정을 맡는 ‘턴키’ 방식으로 발주돼 오는 6월에 착공된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열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경인운하건설사업 등 토목분야 11건, 건축분야 5건 등 모두 16건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전국 국도 1만1,273㎞를 유지·관리하는 데 지난해보다 17.0% 증가한 8,9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 계획에 따라 상반기에 62.5%인 5,598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