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김동욱 주연 영화 '후궁 : 제왕의 첩'(김대승 감독, 이하 후궁)이 올 상반기 19금 영화 4부작 중 최고 흥행작에 올라설 전망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후궁'은 전국 21만 630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1만 2440명. 이르면 개봉 5일째인 10일 100만 돌파가 가능하다. '후궁'은 사랑을 위해 입궁한 한 여인이 살아남기 위해 변해가는 모습과 그런 여인을 사랑하는 왕의 이야기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 영화에 대한 평과 호불호가 나뉘고 있지만 '번지 점프를 하다','혈의 누' 김대승 감독의 연출력은 녹슬지 않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런던올림픽 본선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뉴질랜드, 세네갈과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는 10일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의 향후 친선경기 일정과 관련하여 오는 7월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 7월 20일 런던 근교에서 세네갈과 최종 평가전을 갖기로 해당국 협회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신적인 상승세를 레바논전 승리로 이어가겠다". 축구 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환하게 웃으며 레바논전도 필승 의지를 다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카타르와 원정 1차전에서 4-1의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최강희 감독은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오는 12일 레바논과 2차전(오후 8시 고양종합운)에서도 꼭 승리해 2연승을 내달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감독은 "우리가 원정 1차전서 승리해 최종예선을 유리하게 갈 수 있어 기쁘다"며 "시차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극복했다. 스위스부터 전지훈련을 해서 시차를 극복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가수 유열이 15세 연하의 신부와 7년 간의 연애 끝에 웨딩 마치를 울린다. 유열은 7일 소속사와 결혼 업체 라엘 웨딩을 통해 "오는 15일 오후 2시 신사동에 위치한 소망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격 발표했다.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열은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낸 15세 연하의 연인과 7년간 연애를 끝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유열의 피앙세는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인물이며 현재는 어린이 문화 교육 공부를 함께하고 있다.
세계적인 팝가수 제이슨 므라즈가 내한했다. 다섯 번째로 한국을 찾은 제이슨 므라즈는 오는 8일 부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대장정에 돌입한다. 제이슨 므라즈는 4년 만에 새 앨범 ‘러브 이즈 어 포 레터 워드(Love is a Four Letter Word)’를 발매하고 한국을 찾았다. 월드투어의 첫 공연지로 한국을 선택한 제이슨 므라즈는 오는 8일 부산 벡스코, 오는 9일 강원도 남이섬 레이보우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이슨 므라즈는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랑골로(L'ANGOLO)에서 내한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큰 영광이다. 좋은 노래와 가사, 메시지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가졌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가 톱타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이며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6'까지 늘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삼진은 2개.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에서 2할7푼8리까지 뛰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것은 지난달 17일 시애틀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지난달 31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테이블 세터답게 출루에 꼬박꼬박 성공,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안방에서 볼 수 없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놓였다. KBS MBC SBS 등 국내 지상파TV 3사 스포츠국장은 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방송 3사가 월드스포츠그룹(WSG)와 AFC 패키지 중계권료 협상을 맺지 못해 오는 9일 카타르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중계가 아마도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힌 뒤 "레바논과 홈 경기 중계도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편적 시청권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WSG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며 "그동안 방송 중계권료를 높은 가격으로 사와 국부 유출이 됐었다. 국제컨텐츠 시장에서 한국이 더 이상 봉이 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여정, 김동욱 주연 영화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전야상영만으로도 흥행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후궁'은 지난 5일 406개의 스크린에서 총 6만 875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6일 정식개봉을 앞두고 5일 오후 전야 개봉해 먼저 관객들을 만난 '후궁'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제약이 있음에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인블랙3'(전국 6만 3979명, 누적 256만 8443명)를 제치고 첫날 이 같은 성적을 내 앞으로의 흥행이 주목된다.
바닷 바람은 아직 쌀쌀했지만, 깊은 상처를 위로하는 김장훈의 따뜻한 마음은 금새 연평도를 뜨겁게 달궜다. 서해 연평도에 북한의 포격이 가해진지 2년여. 김장훈은 5일 오후 이 곳을 찾아 '연평아리랑'을 개최, 주민들을 위로하고, 함께 어울리며 신나는 잔치 한마당을 벌였다. 지난해 현충일에 이어 두번째. 당시 위문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떠나던 김장훈에게 세명의 아이들이 쫓아와 "또 오세요"라고 한 게 발단이 됐다. 오후7시부터 9시가 훌쩍 넘도록 연평도를 밝힌 '연평 아리랑'은 공연이 아닌 '잔치'였다. 김장훈은 연평도 종합 운동장에 터를 잡고 500여 주민들과 즐겁게 어울렸다. 그는 "2년째 와서 지겨워하실 까봐 걱정했었다. 여러분을 위해 트로트 가수로 왔는데, 형, 친구처럼 여러분과 어울려 놀겠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피겨여왕' 김연아(22, 고려대)의 모습을 올 시즌 그랑프리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국제빙상연맹(ISU)은 지난 달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2013 시즌 그랑프리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출전 선수 명단에 김연아의 이름은 없었다.
"카타르전 출전 선수는 거의 결정했다". 카타르와 일전을 벌이기 위해 적진에 뛰어든 최강희호가 첫 훈련을 실시했다. 축구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도하의 카타르축구협회 테크니컬센터에서 훈련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강희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강희 감독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이 정도 날씨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가 떨어진 후의 날씨는 7월의 사우디아라비아보다는 괜찮다"면서 "모래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문제가 될 수 있다. 중동 원정이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따르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기후 조건에 대해 분석했다.
K리그서 정상에 오른 '닥공(닥치고 공격)'이 대표팀에서도 성공을 거두게 될까?.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6일 새벽 카타르 축구협회 테크니컬센터에서 현지 도착 후 첫 훈련을 갖고 원정경기 필승을 다졌다.
배우 연정훈이 세계 최초로 페라리의 특정 모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내 페라리 공식 수입사 (주)FMK는 29일 “연정훈을 페라리 최초의 4륜 구동 4인승 차량인 FF(Ferrari Four)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페라리가 특정 모델의 공식 홍보대사를 임명하는 것은 이번이 전 세계 최초. 연정훈은 한국의 FF 홍보대사로서 페라리의 V12 플래그쉽(Flagship) GT 모델인 FF의 강력한 성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다목적성 등 다양한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수호신' 임창용(36)이 드디어 1군 기회를 잡았다. 9연패 수렁에 빠진 소속팀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대대적인 엔트리 조정과 함께 임창용을 1군에 올렸다. <산케이스포츠>는 29일 '야쿠르트가 지난 28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1-7로 완패하자마자 외국인 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을 비롯해 내야수 야마다 테츠토, 투수 오노데라 치카라, 투수 큐코 켄카로를 2군으로 내리는 대신 투수 임창용과 마사다 이츠키, 내야수 가와바타 신고와 외야수 미야데 류지를 1군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2년 만에 9연패에 빠진 오가와 준지 감독의 긴급 결정이었다.
리그 홈런 선두로 올라 선 '빅보이' 이대호(30, 오리스)가 일본에서도 타격 3관왕이 가능할까. 전체 일정 3분의 1정도를 소화한 만큼 아직은 시기상조. 그러나 홈런 부문 선두로 나서면서 그 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이대호는 지난 28일 일본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요코하마 DeNA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2-0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가운데 약간 낮은 볼을 그대로 통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백스크린 바로 왼쪽 관중석 중단에 떨어진 대형 홈런이었다. 이로써 전날(27일) 시즌 9호 홈런으로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와 퍼시픽리그 공동 선두를 이뤘던 이대호는 이 부문 리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들의 수상이 아쉽게 불발된 가운데, 황금종려상의 영광은 미카엘 하네케의 '아무르'에게 돌아갔다. 칸 영화제는 27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칸 주상영관 뤼미에르 극장에서 본상 수상작을 발표하며 12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을 알렸다. 이번 칸 영화제는 지난 16일 웨스 앤더슨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고, 26일 오후 10시 경쟁부문인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상영을 마지막으로 22편의 경쟁작을 모두 선보였다. 이번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등 한국영화 두 편이 나란히 경쟁부문에 초청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 동안 한국영화 두 편이 경쟁부문에 나란히 초청되면 꼭 한 편은 상을 탔던 경험이 있기에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었지만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는 진출에 의미를 둬야만 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 평점에서 '돈의 맛'은 4점 만점에서 1.4점, '다른나라에서'는 2.1점으로 중하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3, KT)가 런던올림픽 예행연습으로 출전한 뮌헨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순조롭게 마쳤다. 진종오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2012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 590점 결선 101.1점을 쏴 합계 691.1점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인 중국의 탄쭝량(686.9점)을 4.2점 차로 크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는 런던올림픽 2연패를 사정권에 놓고 금빛 사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동원(21, 선덜랜드)이 스페인전에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이베르동 레 방에 자리를 잡고 스페인과 평가전, 카타르·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스페인전에서 현재의 상태를 점검한 뒤 다음달 9일과 12일 카타르와 레바논을 상대로 승전보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에세이집 '행복의 발명'을 출간하며 작가로의 데뷔를 알린 배우 유준상이 인세 전액을 기부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24일 오전 "유준상씨가 1년 전부터 책을 만들면서 작가 수입료는 아이들을 위해 쓰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는데 출간을 앞두고 인세 전액을 아이들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미숙은 현재 전 소속사 더콘텐츠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관련 항소심까지 돌입한 상황. 그 가운데 지난 22일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는 원고인 더콘텐츠 측 대리인이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이하의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이에 관련 이미숙은 24일 새벽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공방 경위부터 이번 폭로에 대한 향후 대처 방안 등을 전했다. 이미숙은 "저 이미숙은 지난 1979년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30년 넘는 세월동안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왔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여자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열심히 살아왔다"며 "저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되었고, 그 전후 과정이 너무 힘들었기에 2010.3.23 단독으로 1인 회사를 설립하여 직접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